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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가보는 약속의 땅 용평.. 많은 기대를 안고 갔습니다
셔틀타고 준비를 마치고 9시정도에 도착해서 리프트권을 사고 바로 곤돌라를 타고 정상으로.. 레인보우 1,2는 스키대회때문에
운영이 안된다고 하더군요.
기대를 안고 처음탄슬로프는 레인보우파라다이스 지인들과 '오 여기 5키로짜리 슬로프가있어' 놀라며 꼭 가봐야지 했었던 슬로프인데
생각보다 많이 좁더군요 ㄷㄷ.. 첨에 곤돌라타고 올라가면서 슬로프같기도하고 도로같기도 한 좁디좁은 길이 보이길래 설마 여기가
슬로프겠어? 하면서 올라갔습니다 펜스도 불안불안하게 쳐져있어서 조절잘못하면 황천행 할만한 길이 몇군데 보이더군요..
설마 슬로프인가 했던곳에서 정상을 향해갈때쯤 스키어 두분이 쭉쭉 내려오시더군요 ㅋㅋ
슬로프가 맞구나.. 하면서 처음타본 5키로짜리 슬로프. 오늘은 눈상태가 매우 안좋았습니다 대부분 아이스에 감자밭이라
한 500미터 내려오고나니 데크걱정부터 되더군요 ㅋㅋ 으드드득소리가 아주그냥.. 내데크 ㅠ_ㅠ
몸풀기로 5키로를 내려오려니 터질듯한 허벅지를 부여잡고..
그뒤로 레드쪽과 골드쪽을 계속 돌면서 슬로프한번씩은 다 타본결과
오늘은 왠만하면 다 아이스or매우강설과 설탕밭이었습니다.
그마나 탈만했던 곳은 골드밸리쪽이었고 골드파라다이스와 골드환타스틱은 아이스가 좀 심했습니다
큰맘먹고 가본 레드와 골드벨리 초입부분에서는 한번 자빠지니 멈출생각을 안하더군요 내주제에 무슨 카빙이야 하며
오늘은 슬턴만 계속 연습하다 왔습니다..
오후 2시경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했고 마지막으로 탔던 4시경에는 제법 눈이 쌓여서 데크가 잘 안나가더군요.. 수요일까지 눈이 온다고 하면 이번주말쯤부터는 좋은 설질이 나올것같네요.. 다들 안보하세요~^^
용평 정말 좋네요~ 저번주엔 하이원 처음방문해서 재밌게 탔는데 용평도 설질 좋을때 한번더오면 재밌게 탈것같습니다..
용평 환영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