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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글님들 연애질문....

조회 수 1923 추천 수 0 2015.01.28 10:52:49

2년 되가는 남자친구가 있어요


근데 요즘 무지 싸우네요


내용은 제가 서운해서 제가 욕심내서 같아요


서운해서 서운하다 말하고 바로 웃을 수 없잖아요 그동안 서운한걸 말하는데...


그치만 남자친구는 서운한걸 말하고 한두번 받아주면 넘어가야지 라고해요


저도 알아요 이해해요 받아주는거 힘든거


근데 저도 조금만 더 좋은얘기 해주고 좋은말 해주길 바라는데


몇번 받아주다가 안되면 같이 성질내요 이런식으면 못만난다고 내가너랑 어떻게 사귀겠냐고...


조금 더 풀어주길 바라는 것도 제 욕심이겠죠


그래서 싸움이 더 커지는 것 같아요


오래 만나고 싶고 오래 함께 하고 싶어요


어떤 점을 고쳐야 할까요?


딱히 여자들 가는 싸이트는 가입을 안해서... 여기에 묻네요


헝글님들은 연애싸움 감정싸움 어떻게 극복 하시나요?


그동안 그사람에 대해 많이 안다고 생각 했는데


처음과 달라진 그사람의 모습, 제모습에 서로 지쳐가네요...

엮인글 :

노사라

2015.01.28 11:09:29
*.48.2.147

서로 지치기 시작하면 답없는데....;;;

고쳐야 할점은 물으니 답해드리겠는데. 서운해하지마세요. 너는너 나는나를 일단 몇달간 시전해보세요

너는나 나는너 를 생각하니 서운해지는게 많은거에요~

타쿠

2015.01.28 11:14:07
*.243.200.91

서운해 안할수 없는게 여자라지만...

상대방 입장에서 한번더 생각해보고 그사람은 어떻게 생각할까.. 고민해보세요...


오래 함께 하고 싶으신거잖아요.. 그럼 조금더 노력해보세요..

내가 힘들고 지친다라고 생각하면 할수록 그사람도 똑같이 그걸 느끼게 될꺼예요..


힘내시구.. 잘풀어나가시길 바랄께요!

funkyhsc

2015.01.28 11:22:19
*.241.152.109

연애에서

어떤 분이 님을 사랑하시는 건,, 그 분의 마음 (선택) 아닐까요?

행복한 자신을 만들어 가시길~^

withsky

2015.01.28 12:25:10
*.62.222.169

초심으로 돌아가심이...
보고만 있어도 좋을때

부자가될꺼야

2015.01.28 12:58:11
*.206.152.202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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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님도 동성친구 있으시죠?


동성친구에게도 서운함을 마음껏 말하고 풀어달라고 하나요?


동성친구에게 그러면 처맞죠??


동성친구에게 못하는거를 남자에게 바라지 마십쇼


그러면 님 동성친구들과 오래간것처럼


그 남자랑도 오래갑니다


여자는 동성친구에게 원하는것만큼 남자에게 딱 그정도만 원하면 좋은여자친구 되는거고요


남자는 여자친구에게 하는것만큼 동성친구들에게도 하면 참 좋은친구라는 말을 듣죠

2015.01.28 13:03:36
*.202.199.24

동성칭구와 애인과 비교하는 거 자체가...잘못된 오류라고 생각되네요.

그럼 애인이 아니라 그냥 남자친구여야 겠죠 ㅎ

부자가될꺼야

2015.01.28 15:04:43
*.206.152.202

오래갈려면 친구같은 애인이 되어야 하는거라는 맥락에서 쓴글입니다


님은 애인아니면 친구인가요?


친구같은 애인도 있고


애인같은 친구도 있는겁니다

지나가던사람

2015.01.28 13:38:14
*.33.43.239

연애 해보셨다면 딱 그정도만 원하게되는게 사람 마음처럼 되는것도아니고 .. 진심으로 사랑하게되면 그게 더 어려워지는게 현실이지요. 동성친구가 비교대상은 아닌것같네요. 님은 연애라는걸 왜 하나요? . 

동성친구에게 서운함 생기면 동성친구에게는 더 직설적으로 말합니다.

쳐 맞는다니요... ; 님은 친구들한테 서운한거 이야기하고 지적하면 쳐 맞아요?  

여자들은 시도때도없이 바가지 긁는줄 아십니까? 다 이유가 있으니 서운하겠고 참다참다 터져서 이야기하는거겠죠. 

그러면 남자들은 여자친구가 예전엔 참더니 지금은 못참네 하면서 변했네 이러겠죠..ㅋ

 


부자가될꺼야

2015.01.28 15:09:22
*.206.152.202

남자입장에서 말한거라서 그런건데


제 친구들은 글의 여자처럼 서운한거 시도때도 없이 말하고 잘 풀지도 않고 꿍하고 있으면 처맞습니다...


여자관점에서는 좀 과한 표현이겠군요


여자만 못참나요? 남자도 그래요


근데 서로 긁어대면 헤어지는거죠


글에보면 여자만 긁어대고 있어서 친구처럼 바라는거를 많이 줄여보라는건데 


그럼 그냥 님은 계속 긁으세요... 서로 맞는 사람이랑 만나는거죠

부자가될꺼야

2015.01.28 15:17:15
*.206.152.202

글에 보면 여자가 오래가고 싶다고 하잖아요


그럼 오래갈수 있게 좀 참아보라고 한거고요


만약 글에 남친이 짜증난다고 하면


참으라고 안썼죠


님의 상황에 맞춰쓴 댓글이 아니니까 내 댓글에 님의 처지를 대입하지 마세요


그럼 당연히 안맞는 댓글이고 제댓글에 화가 나겠죠

인생은타이밍

2015.01.28 13:12:00
*.33.43.239

예전엔 이 상황에서 이렇게 대해줬는데 왜 지금은 그러지않아..? 예전에 네 모습은 이랬는데 왜 지금은 이러는거지? 이런 상황들이 계속 쌓여서 서로의 관계에서 금이가기 시작하는것같아요. 솔직히 말해서 남자분들 연애초반엔 간쓸개 다 내줄것처럼하다가 1년지나고 2년지나면 변하는거 다들 같을겁니다. 초반엔 잘못하면 무릎이라도 꿇을기세로 하다가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당당해지고 그걸 여자친구는 눈감아주고 더 쌓이고 그러다 헤어지죠 ㅋㅋ 한결같을수는 없어요. 여자도 마찬가지구요. 연애할때 기본을 지키지않는 남자친구라면 지금이라도 관둬야하는게 맞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연애한 시간이 흐른만큼 몇개는 놓아야하는게 현실입니다. 조금은 놓아보세요. 남친한테 집중하던시간을 다른곳에 분산시키면 서운함도 많이 가실거에요. 남친이 그러든말든 무시하고 따로 놀다가 다른 좋은 남자가 나타나면 이 무심한 사람과 빠이...하게 되는것도 여자.

헝그리웠니?

2015.01.28 13:51:41
*.103.158.210

참 머리는 되는데 마음이 안되죠..그게 연애의 매력인듯..

 

그래서 해보고 싶습니다

낙엽기능사1급

2015.01.28 13:59:44
*.62.173.15

추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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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오래가는 커플이나 사이좋은 부부들의

공통점은 서로에게 바라는게 없다는 점 입니다~

optometry

2015.01.28 14:15:02
*.229.172.73

공감~!

아랑루

2015.01.28 14:18:30
*.73.65.179

이게 정답인듯~ 원래 사람은 자신이 기대하는 만큼 피드백이 만족하지 못하면 충돌을 하게 되더라구요.


서로에 대해 무언가 기대를 바라지않고~ 자신이 그저 줄수있는 만큼 사랑을 주는게 좋은거 같아요!


기대를 안하면 그만큼 소소한 작은거에도 감동하고 감사하게 되죠~

귤좀까죠

2015.01.28 14:31:16
*.100.34.249

저도 이말에 공감이요~~^^ 참고로 혜민스님말씀중에

'아무리 사랑하는 사이라 하더라도 너무오랜시간 착 달라붙어있으면 힘들어지는게 당연합니다.

사랑을 할때는 같은 지붕을 떠받치는, 하지만 간격이 있는 두 기둥처럼 하세요..'라는 말이있어용~

특별히 큰 잘못을하는사람이 아니라면 이해해주고 더많이 사랑해주시길~~^^

즈타

2015.01.28 14:44:24
*.41.60.27

우왓!!!!!!!

부자가될꺼야

2015.01.28 15:02:01
*.206.152.202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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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ㅋ 


나도 친구에게 많은걸 바라지 않는거처럼


애인사이도 많은걸 바라지 말라는 뜻으로 댓글을 썼는데


악풀만 달리네요 ㅎㅎ


친구라는 말을 넣어서 그런가 ㅎㅎ

2015.01.29 10:43:29
*.202.199.24

ㅎㅎ 말하는 방식(억양, 말투)이 많이 다르신 것 같은데요 ㅎ 같은 의미로 보기에는 말이죠 ㅎ

흔히 여자들한테 쳐맞는다는 말은 쓰지 않거든요^^

즈타

2015.01.28 14:43:42
*.41.60.27

이해 배려 희생

앙칼진박여사

2015.01.28 19:31:47
*.32.130.144

이렇게 얘기해서는 알 수가 없어요. 님이 서운한 걸 최대한 차분하고 담담하게 말했는데 남자가 한번 풀어주는 듯 하다가 두번째부터 짜증을 낸 건지, 아니면 님이 울고불고 세시간을 말했더니 짜증을 낸 건지...ㅡ.ㅡ;;

(만약 전자라면 잡아족치셔야 합니다. 흥.)

그래서 뭐라고 조언을 해드리기가 참 어렵네요.

제 생각은 그래요. 사람은 서로 다르기 때문에 당연히 화가 나고 서운하고 그럴 수밖에 없죠.

일단 남자친구분이 어떤 행동을 했을 때 님이 서운하게 느끼는지, 그리고 그걸 서운하게 느끼는 이유가 뭐인지를 먼저 아시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전화를 반나절동안 한통도 안 해서 서운했다' 라고 느끼셨다면

전화를 반나절에 한통도 안 하는게 왜 내가 서운할 일인가? 라고 자문해보시면서

그 감정의 원인을 찾는 거죠.

대부분 이렇게 해보면 내 안의 어떤 결핍이나 상실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것은 사실 남이(남자친구도 타인이니까요) 채워줄 수 없는 부분일 경우가 많습니다. 나 자신이 바꿔가는 수밖에..

제가 남자친구랑 싸울 때 하는 얘기들, 입장 바꿔서 저한테 대입해보면 저도 할말 없는 경우 많더군요.


지금 남자친구분과 오래가건 말건, 님 자신이 편안하고 행복한 길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조금 서운하고 힘들더라도 이 남자랑 있어야 내가 행복하다, 라면 자발적으로 님 자신을 조금씩 바꿔가시고요.

나는 내가 원하는 사랑의 형태를 누릴 수 있어야 행복할 것 같다면

그런 사랑을 하는 남자를 찾아 떠나시는게 답이겠지요.

하지만 결국, 나랑 꼭 맞는 타인이란 건 세상에 없더군요.

서로 슬쩍 눈도 감아주고, 모난 부분 정으로 콩콩 찍어가면서 만나는 거죠 ^^

뒷목(양군)

2015.01.28 20:47:05
*.66.148.59

평생 싸우면서 지냅니다...
대화하고 이해하고 양보하고
가슴에 묻어놓거나 쌓아두지 않으면
인연은 계속 유지되는것 같습니다.

Lucy♡

2015.01.28 23:01:58
*.62.215.31

달라지는건 남자만 달라지는게 아니라
둘다 달라져요..
서운한점이 있는데 얘기했고
알아듯는듯? 못알아듯는듯?
난 아직 안풀렸는데...
여기서 한번더 똑같은 얘기하면 싸우게되죠.

서운한걸 얘기해서 알아들은것같음
내 기분이 아직 풀리지 않은건 스스로 풀어야해요
서운한 이야기하는거 결코 기분좋은거 아닌데
한얘기 또하고 또하고...
남자사람들이 인내심이 바다와같지 않아요
여자도 마찬가지구요...

조금만 물러나보세요.
서운한 일들 그리고싸움에 대해 객관적으로 보세요.
위에 박여사님 얘기대로요

저도 신랑에게 서운한게 있을땐
딱 한번 얘기해요. 그리고는 아무일 없었듯이 행동해요. 내 기분이 안풀리면 하루가 엉망이
될테니까요
대신 똑같은 일이 3번 반복이되면
그때 강하게 얘기해요. 싸우기도하구요.

kim, yangkee

2015.01.28 23:45:41
*.62.204.31

에효... 죄송하지만 곧 끝난다에 백만표...

낙엽으로정설중

2015.01.29 05:35:35
*.36.151.177

연애나 결혼이나 안싸울수는 없죠. 모난 돌들이 부딪혀 무뎌져가고 짝이 맞춰지는 과정입니다. 감정이 격해지고 싸울때 한발자국씩만 물러나 보자고 늘 얘기를 해보세요. 사람은 남자나 여자나 이성의 동물이니까요. 그러고 이렇게 글 올리시는거보면 사랑하시는거 아닙니까? 받으려고만 하는게 사랑은 아닙니다. 누군가에게 사랑을 원한다면 나역시 누군가에게 사랑을 해주어야겠지요. 사랑은 희생과 헌신이 동반되지만 그렇지만 할수밖에 없는것이죠. 좋은 사랑 키우시길 바랍니다^^

엉망진창

2015.01.29 09:31:35
*.253.94.37

댓글 달아준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쓴소리 단소리 모두 삼켜서 조금 더 발전하는 관계가 되도록 노력할께요

자기일 같이 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헝글님들^^

愛雪

2015.01.31 18:01:45
*.65.100.62

헤어져보시는것도 답인거같습니다..; 저같은경우엔 반대였습니다ㅠ

fujiwed

2015.11.19 10:22:56
*.4.149.66

찾기 어려운 초심으로 돌아가심이.

아니면 깔끔하게 헤어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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