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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로 3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나이 44세 체중 95 키 176의 배나온 중년아저씨입니다.
제가 할줄 아는건 슬라이딩턴뿐입니다. 카빙은 할줄도 모르고... 해본적도 없습니다.
아직은... 휘팍 챔피언이나 디지에서는 슬립이 많이 납니다.
곤지암 게일 정도에서는 그럭저럭 어깨춤 추면서 내려온다... 라고 스스로 믿고 있습니다.... ㅡㅡ;;
솔직히 카빙은 모르겠지만 슬라이딩턴도 로테이션이나 스티어링 신경쓰면서 타면 나름 데크 탄성도 느껴지고... 토션도 느껴지고 재밌다고 생각 합니다.^^
할줄아는 취미가 등산하고 보드밖에 없어서 보드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열심히 일한 저에 대한 보상이라고 생각하고...^^)
그래서 실력은 없지만 좀 더 좋은 라이딩용 데크를 사려고 하는데...
라이딩 = 카빙인건지... 거의 대부분 카빙용데크인것 같습니다. 케슬러나 옥세스나...
그래서 질문입니다.
1. 카빙을 배우는게 좋을까요?
2. 카빙을 배운다면 시간은 어정도 투자를 해야할까요? 지금부터 시작해도 될까요?
3. 그냥 주구장창 슬라이딩턴이나 하면서 계속 보드를 탄다면... 케슬러 더라이더나 카빙에 특화된 데크를 타도 괜찮을까요?
아니면 슬라이딩턴에 최적화된 좋은 보드좀 소개해주세요...^^;;
4. 진짜로 하고 싶은건 트릭인데... 작년에 트릭하다 2번 헬멧이 깨질정도로 심하게 넘어져서 정신도 잃어보고... 그랬더니 와이프가 트릭 안하는 조건으로 보드 타는걸 허락해 줬는데... 그냥 트릭을 좀 체계적으로 배워보는게 좋을지?(제 나이와 비루한 몸뚱아리에도 가능할까요?)
보드 정말 재미있는 취미인데...
아.. 지금 제가 가지고 있는
데크는 오가사카 ct-l 161하고 라이스28 rt9 158, 네버썸머 렙터 159 가지고 있습니다.
바인딩은 버튼 다이오드, 버튼제네시스, 살로몬 칼리버...
부츠는 플로우 더블보아, k2 t1 더블보아 입니다.
최근에 눈여겨보고 있는데크는 케슬러 더라이더... 케슬러 라이트 크로스, 그리고 요넥스 rev, 요넥스 트러스트, 모스 카머시기... 정도 입니다. 오가사카 fc 160 도 구해볼라고 하는데... 쉽지가 않네요...
아... 뎃글 감사합니다... 케슬러 더라이더 사려고 샵에 전화해보니 163은 품절이라네요... ㅋㅋㅋ 제체중에는 168이 맞긴한데 너무 길면 컨트롤이 힘들거라고 하고... 케슬러 더라이트 크로스라는 제품은 163이 있는데... 흠.. 이건 한계체중이 75키로까지네요... 더라이더는 85키로던데...
여튼 카빙이라는거 한번 배워볼까합니다. 강습을 좀 받아야 겠죠...^^;;
사실 슬라이딩턴도 강습을 5회정도 받았는데... 뭐가 뭔지 잘 모르고 끝나서... 마지막 시간까지... 시선, 업다운, 사선에 어깨평행유지... 만 지적 받다가 끝났네요. 강사님이 정말 열심히 강습해 주셨는데... 주말보더이고 평일에 너무 바쁘다보니 연습시간이 너무 없어서... 강습시간에 연습까지 하려다보니... 많이 못배운것 같아서 아쉽긴 합니다...^^;;
트릭은... 제가 장년에 좀 심하게 몇번 넘어져서 와이프가 그거 보고 트릭할거면 이혼하고 하라고 해서... ㅋㅋㅋ 보드를 너무 늦게 시작한게 한이죠...^^;;
저도 한참을 돌아온듯 싶습니다. ㅎ
카빙은 정말 제대로 배우지 않으면 차후에 자세 고치는데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강습 또는 주변에 카빙에 대한 이해도가 높으신분들을 초빙하셔서 배우시는게 좋을듯합니다. ㅎ
라이딩의 최상급 기술이자 라이딩의 꽃이 카빙턴인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