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평에서 0506시즌 타고 있는 보더입니다.  

그린 슬로프에서 스키어와 부딪혔는데 저는 힐턴을 하는 중이었고, 상대방은 약간 뒤에서 저를 보고

내려오다가 턴을 해서 저와 부딪혔습니다.

제가 힐턴을 하던 중이라서 저의 등쪽에 상대방의 얼굴이 부딪혔는데 제 보드가 상대방의 스키

플레이트 앞쪽으로 타고 올라가서 장비들이 많이 파였습니다.

그리고, 또한 스키바지가 찢어졌는데 운이 없게도 그 장비들이 새로 사고 처음 착용한

장비들이라고 하네요. 옷 상하의 합쳐서 82만원 준 것이라고 하니 ....

상대방 장비들은 모두 합쳐 거의 200만원에 육박하는 장비들이라서 고가이고, 제 장비는 그렇게

비싼편은 아니고 보드 플레이트에 엣지가 나가는 정도와 바닥에 기스 나는 정도로 끝났지요.

둘다 부상은 없는 편이라서 일단 슬로프를 내려왔는데 상대방이 자꾸만 옷 값을 물어달라고 하기에

이런 경우에 장비를 보상해 줘야 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물론 보험을 가입하지 않았기 때문에 더욱 난감하구요.

제 생각에는 상대방 바지 수선비 정도만 줬으면 좋겠는데,

상대방은 플레이트나 다른 장비의 수리비까지는 요청하지 않는 대신 바지 값만이라도 물어줬으면

하더라구요. 약 20만원 정도를 요구하는데 어떻게 하는 것이 옳은 것인지 조언 좀 해주세요.
엮인글 :

2006.01.18 01:23:07
*.49.5.124

조언보다도 제개인적인 생각을 말씀ㄷ,리지요....

일단 스키보험을 가입하셨어두 대물은안돼니다....

그리구 슬로프에서 일어난사고는 큰사고가 아닌이상 5:5입니다...

즉 쌍방이란얘기입니다....그럴일은 없겠지만 법정소송까지가셔두 인사사고가아니니

쌍방으로 판결납니다...근데 문제돼는게 옷값을 물어달라고한다는게 문제인데...

이종환님께서 직접수선을 해주시는편이 나을듯합니다....돈으로는 주지마세요

소액이라두 다른용도로 써버리면 그것두위법행위입니다....그러니 직접수선을해주시는편이

어떨까합니다....위 내용은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2006.01.18 01:26:42
*.110.249.88

태권V 님 감사합니다. ... 또 다른 분들의 의견도 들어 보고 싶어요. 오늘 밤 내내 기다리고 있습니다.

2006.01.18 03:14:00
*.163.132.19

허허 이거 보험으론 손해상실... 보험 안데용 대물은.. 흠.. 뒤에서 들이 받았는데.. 뒤에서 받아버리고..
돈을 요구하는건 쫌그런데.. 저같으면.. 일단.. 대물에 대해서는 배쨉니다.. 만약.. 제가 다치거나.. 뒤에서들이받고 받치신분..다치면 몰르겠지만.. 돈 안물어줍니다..그냥 대화로 잘해결 하심이..
전 바인딩..조이다가 옆에분 담배똥 ㅊ튀기는데 제바지에 튀었는데.. 잽싸게 껏는데.. 담배빵 남았어요 ㅜㅜ
휴 그래두.. 돈 나발 안함당.. ㅜㅜ 어느정도.. 찢어졌는지도 적어주심이..

2006.01.18 09:17:15
*.110.249.88

바지에 세 군데가 찢어졌는데요. 아랫단 쪽이 3cm 정도 찢어졌구요. 발목 부분이 부분적으로 2cm 정도 두 군데 더 찢어 졌어요. .. 양쪽 다 찢어진 셈이지요. 아무튼 쇼군님의 답변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2006.01.18 09:48:26
*.159.231.223

음...종환님께는 죄송하지만 그분입장에서 보면 물어달라고 하고 싶을껍니다.

새 장비 새옷으로 무장하고 나갔는데 글쓰신 정도로 찟어졌다면 정말 속상하겠져

저도 슬로프에서 다른분들이 데크에 긁고 지나가시면 정말 열받고 물어달라고 싶지만

에휴~ 다 닳고 그런거지 하는맘으로 그냥 지나치는데 새옷이면 정말 물어달라고 싶어할만할꺼 같습니다.

수선으로 끝내고 싶은 종환님 마음 이해합니다만 그분 입장에서도 한번 생각해주셔야 할꺼 같습니다.

잘 해결되시길 바래요
이종환

2006.01.18 10:12:12
*.110.249.88

excho 님 감사합니다. 저도 제가 살아온 방식이 있어서 차갑게 상대방에게 굴고 저의 잇속만 챙기고 싶지는 않습니다.
상대방을 이해하려 애를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좋은 쪽으로 해결하는 데 어느정도가 좋을지 서로의견이 안 맞아서요.
저는 10만원 이내에서 해결하고 싶은데 상대방이 더 이상은 양보를 안하네요.
좋은 도움 말씀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외에 더 조언 주시면 감사히 받겠습니다. 오늘 하루 더 리플 받으려 기다려봅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흠..

2006.01.18 11:04:13
*.140.57.22

제 생각에도 20은 오바라는 생각이 듭니다. 뒤에서 받은건데 저같으면 그 사람 심보에 화딱지 나서 돈 줄려다가도 그 마음 사라질것 같네요.

차라리 그 사람이 괜찮다고 극구 사양한다면 20만원도 아깝지 않으련만...
스키어

2006.01.18 12:25:18
*.170.96.68

상대방 과실도 있으니 수선비의 50% 정도만 님이 부담하시면 되죠.. 10만원 정도면 적당한 듯 보입니다.. 님이 아주 양심적인 분인 것 같아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사실 상대방측이 더 받고 싶어도 더 받기가 힘든 게 현실이거든요.. 10만원 더 받기 위해서 소송을 할 수도 없는 일이기 때문이죠.. 물적 피해는 서로 좋게좋게 합의하시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종환님.. 꼭 보험에 가입하고 보딩하세요.. 대인보상까지 되는 것으로요..
이종환

2006.01.18 12:39:04
*.110.249.88

네 두 분의 말씀도 너무 감사드립니다. 보험은 사고난 다음날 바로 가서 가입했구요. 이제는 웬만하면 사람 많은 곳에서는 너무 자세 연습하면서 타지 않으려구요. 조금 자세 구부정해도 안전하게 즐기면서 타다가 사람 없는 슬로프에서나 연습하려고 합니다. 두 분의 조언까지 겸허히 받아들여 상대방과 마찰없이 마무리 잘 할 수 있도록 하게습니다.

또 의견이 있으시다면 기꺼이 받아들이겠습니다. 답변 너무나 감사하구요. 모두들 즐거운 시즌 안전한 시즌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8광

2006.01.18 21:35:33
*.188.46.139

뒤에서 받았는데 돈물어달라고 하면 저는 안물어줍니다.

그럼 좀 나쁘게 생각하면 원래 입고 있던 옷이.. 좀 상해있어서 바꾸고 싶으면 힐턴하는 보더 한테 가서 살짝꿍 박고는.. 옷찟어졌다고 하면 어떻게 할까요? 정황에 따라서 . 좋게 생각할수도 있지만 생각할수 있는 모든 상황중 가장 악한 상황을 생각해보면..
더군다나 보더가 힐턴하면 고개를 한 180도쯤 돌려서 뒤를 보면서 가라는거는 백밀러 달고 앞으로는 타야 할것 같기도 하고,
(정말 실버같은데서 이제막 초급벗어나는 사람 가이드 해줄때는 져도 앞뒤 다보면서 다니기도 하고,
물론 어느정도 시야에 들어온 지점.. 힐턴이 완료된후 사활강을 하고 있었다면.. 보이겠지만.. 거의 갈랜데 정도의 지점이었다면
정말 뒤쪽은 사각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키도 타지만.. 스키어는 카빙하지 않는한 웬만하면 전방시야가 확보되므로 더더욱 좀 그렇다고 생각됩니다.

2006.01.19 20:32:06
*.105.81.23

근데 그분의 옷과 장비가 모두 새거라는걸 그분만 알고 계신게 아닐가요?
스키 전문가분께 문의해서 그 장비와 의류의 실제 값을 한번 알아보세요...;;
그냥 갑자기 생각나서 적어봅니다... 별로 도움은 안되시겠지만...
설마... 설마... 그러실분이 아니더라도 그분도 사람인지라... 모르니까요 그냥 ^^;;

2006.01.20 10:26:27
*.54.64.19

자동차 사고의 경우가 생각나는군요... 장비와 옷이 상했다면 수선을 해 드리면 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이종환님의 장비가 덜 좋은 것이고 스키어분의 장비가 더 좋은것이라는 것은.. 마치 벤츠와 국산
차가 부딪힌 경우가 되겠군요... 차사고가 났다고 해서 차를 사 줄 필요는 없죠... 고쳐주면 그만입니다.
고침으로 인해 발생하는 중고가격의 손해는 법에서는 보통 잘 고려되지 않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수리해서
완벽히 상태 원상복귀가 된다면 말이죠..
이종환

2006.01.21 23:50:03
*.110.249.26

여러분들의 관심에 대해 너무나 감사합니다. 처음 당하는 일이라서 많이 당황했었는데 여러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나니 힘이 나네요. 여러가지 의견들을 잘 종합해서 서로 좋은 쪽으로 해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안전 스킹 & 보딩하세요.
절라이뿌뉘

2006.01.22 14:00:07
*.243.78.200

제 생각은 조금 달라요.
이종환씨가 쓴글과 그 당사자 분께서 글을 써주셨다면 또 반응이 달라질꺼란얘기죠..
제거 오늘 새옷과 새장비를 하고 나갔는데 어느분으로 인해서 보드복은 짖어지고 장비는 기스나고..
그랬다고 이럴경우 어떻게 해야해요??란 글이 올라왔다면요...
당연히 물어달라고 해야겠단 글이 쇄도 하겠죠??
그냥 넘어가세요 그냥 수선비만 받으세요 뭐 그냥..이런글이 아닌...
양쪽다 깔끔하게 정리하시려면 새옷이라면서요 그쪽분 옷이 어디서 얼마에 구입했는지 그 보드샾에 연락을 취해 정말 새옷이라면 똑같은 옷이나 비슷한 수준의 옷을 새로 사드리겠습니다..물론 그쪽 옷은 제가 가져오구요 그리고 어차피 새옷이라며 수선해서 장터에 내다 팔면 님께선 당다히 그쪽에게 아쉬운 소리 안듣고 오히려 떵떵 거릴수 있으며 30만원짜리 바지 사드리고 장터에 새옷인데 한번 출격나갔다가 보드복이 아파져서 수술좀 했다고 싸게 15~20만원에 내놓는다 하면 분명 다들 좋아라 사가실꺼라 생각해요
그럼 쌩돈 20만원 나가면서 찜찜해 하고 뭔가 당한듯한 느낌이 안들고요~
이종환 씨께서 생각하시는 손해금 10만원 조금 a되는 돈에서 해결 가능할꺼라 생각이 듭니다..

제 경우에 그랬었거덩요~ 장터에 내놓을땐 그쪽 분께서 미안해서인지 고마워서인지 나같은 사람을 첨 봐서 인지 리플도 정성껏 써주셨고요~~~
어차피 가치 보딩하고 가치 즐기는 입장에서 서로 가치 도와가면서 일처리를 할수 있음 좋겠어요
티격태격해서 화내고 짜증내고 하면 빨리 늙어요!! 웃으면서 살아용~~~이히히 다가치 안전 보딩요~~

아.. 제가 쓸데 없는 얘기해서 괜히 분위기 흐리는건 아닌가 싶네요...
UN

2006.01.22 18:38:54
*.100.199.59

상대방이 그딴식으로 나오면요, 그냥 이름, 주소, 주민번호, 전화번호 딱 주시고 경찰서에 고소고발하던지 말던지 알아서 하세요. 그러고 안면 딱 몰수하세요. 보드장에서 접촉사고나면 서로간에 과실있는건데 내것이 새것이라고 그딴식으로 나오면 인간말종 수준이라고 판단됩니다. 그사람 운이 나쁜 것이죠. 늘 느끼는 것이지만 세상에 정말 인간 같지 않은 인간 정말 많아요..
쩡수뉨

2006.01.25 02:25:57
*.229.169.253

힐턴을 하면서 뒤의 시야확보가 미흡했던 부분(사실 힐턴하면서 시야확보가 잘 되는 분이 있을지는 의문..미리 확인을 하고 힐턴을 들어가는것이 좋겠죠..)
스키어분도 어느정도의 시야확보가 미숙했던 것으로 보여지는데..
왜 일방적으로 필자분께만 보상을 요구 하시는지 저는 이해가 안되네여..
물론 아예 안 물어주면 그 스키어분 입장에서도 일방적으로 자신의 바지를 새로 사든 수선을 해야 하든 일방적으로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말도 안되고..
말씀 잘 하셔서 옷의 소가를 객관적으로 확인 하시고, 반반씩 보태서 새거를 하나 사주는게 좋지 않을까 싶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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