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스키장에서 보드를 타다가 슬로프 중간쯤에서...
서로 미쳐 못보고 옆으로 부딛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상대방은 다리 인대가 끊어지는 부상을 당했고,,,
저또한 왼쪽 흉부에 심한 통증으로 패트롤에 의지하여 의무실에 갔었습니다...
저는 두시간정도 누워있다가 몸이 움직일수있을것같아...그냥 자가로 집으로 갔었구요...
다음날 병원에서 엑스레이상으론 문제가 없었고...의사는 MRI를 권유하였지만...
여러가지 정황이 여의치않아 그냥 물리치료만 받고 통증이나 불편은 했지만...
이정도는 그냥 감수할수있을것같아 그렇게 넘어갔습니다...
문제는 상대방이 인대가 끊어져서 병원에 입원해있고...
쌍방 모두 현대해상 보드보험에 가입되어있어....보험처리로 마무리 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런데 며칠후 상대방 부모님께서 전화하셔서...
나쁜 의도는 없지만...자꾸 하소연을 하시길래...
제 경제적인 여건을 설명해드리고...
보험을 통하여 치료비에 대한 보상에 대해 말씀드리고...
개인적인 추가금은 드릴수가 없다고 설명드렸습니다...
그리곤 며칠후 갑자기 경찰서에서 연락이왔네요....
조만간 출두 요청을 하면 와서 조서를 받으라는...
좀 황당하네요~~
경찰서는 생전 처음 가는거고...
같이 보드타다 똑같이 서로의 부주의로 부딛쳤는데...
제가 단지 조금 들다친것뿐인데...
마치 가해자처럼 몰려서 조서를 받다니...
이럴경우를 대비하여 보험까지 들었는데...
이게 왠 날벼락인지...
암턴 무척 당황스럽습니다...
제가 뭘 어떻게 하여야 할까여???
글구 이게 형사건인가여?
상대방의 무리한 금전적인 요구를 안들어주면 어떻게 되나여?
혹시 법쪽으로 조언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가슴이 답답하네여~~
걱정하실 필요 없을것 같습니다..경찰서에서 오라는건 좀 황당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