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정상적인 진행중이었습니다.
힐에서 토턴으로 바꾸는 순간 뒤에서 스키어가 절 덮쳤고..저는 확인할 틈도 없이 그분에게 깔린채로..미끄러졌습니다.

무릎이 눈과 마찰되어 상당히 미끄러져서 움직일수도 없이 아팠구요
정신도 못차리고 있는데..
고개를 들어보니 그분은 그냥 휭하니 가더군요
잡으려고 했는데 몸은 너무 아프고 불러봐도..이미 언덕아래로 사라져 버려서...

혼자 몸추스리고 내려와서 의무실로 갔습니다.
뭐 보나마나 병원갔고요..

이것저것 검사하고(다행이도 큰 이상은 아니었지만)
물빼고 활동에도 제한이 있고 무엇보다
다음다음주에 있는 공연명단에서 제외되었다는 거죠...

그뿐만이 아닙니다.

맆트 타고 올라가다가 좀 크게 부딪힌분을 봤습니다.
남자분이 속도제어를 못해서 앞에가던 여자 두분을 그대로 받아버리더군요
처음 여자분이 충격이 심해보엿는데

남자분은 슬쩍 일어나서 눈치좀 보더니 그냥 내려가더군요...

이런 무개념 ㅅㅂㄹㅁ들....

다시 내눈에 보여봐....
플레이트(또는데크)를 조각내서 무릎에 꽂아줄테다....
엮인글 :

2006.02.05 07:45:58
*.209.18.184

저런 개 ㅆㅂㄴㅁㅅㄲ 들이 많이 있었꾼요
완전 무개념~저도 오늘 슬롶 싸이드에 서 잇었는데 어느 여자분이 기깔나는 속도로 내려와서는 제 가랭이 사이로 데크를 집어넣던데요~그래서 저더 자빠지고 그 여자도 자빠지고
아니 근데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날 왜째려보는건지 원 ㅡ,.ㅡ;; 참 초보분들도 지켜주실껀 지켜주셨으면 정말 한없이 좋겟네요~
글게..

2006.02.05 19:11:18
*.226.142.22

베어스 시즌권 끊어서 어쩔 수 없이 가는데요...상급 슬로프에 올라오는건 ...그래..올라왔다고 치죠.

그런데 라이딩 매너까지 낙엽 수준이면 안되는데 말이죠. >.<



2006.02.05 19:17:42
*.107.129.157

꼭 베어스에만 ㅅㅂㄹㅁ 들이 있는건아닙니다..
제발 남의 스키 혹은 보드 까고 지나가게 되면 죄송하다는 말한마디 할수있는
인성 교육을 먼저 지키고 스키장으로 사람 들여 보냈음 하네요..

2006.02.05 23:08:53
*.150.56.151

일단 쌟 들은 개념부터 살균세탁 시키고 pd수첩에 검증까지 받아야...

2006.02.05 23:24:41
*.211.8.180

저두 휘팍에서 3주전 쯤인가 쭌님하고 똑같은 경우를 당했어요. 파노라마에서 아줌마 스키어가 위에서 직활강으로 내려 꼽았어요. 전 대각 방향으로 진행 하고 있는데 갑자기 와서 덮친거죠. 한10분동안 일어나지도 못하고 말도 못하겠드라구요. 충격이 너무 심해서... 근데 그 아줌아 괜찮냐고 한마디 하더니 사라져 버리더라구요.. 어느정도 정신을 추스리고 나니 눈옆에 스크래치 두개 나 있고 몇시간 지나니까 눈에 멍이 들어 있더라구요. 온 몸은 타박상으로 아프고... 그충격으로 인해 지금 3주째 스키장 못가고 있어요.
그땐 쌍방 과실이란 생각이 들어 그냥 똥 밟았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하니 분하네요...
그리고 스키어들이 이유없이 싫어지고 그래요.. ㅡ,.ㅡ

2006.02.07 01:02:55
*.236.45.175

전 지난 2일 휘팍에서 여친이랑 맆트 대기선 옆에 서서 얘기하고 있는데 어떤 초초초초보 스키어 아줌니 한명이 제 여친이 세워서 잡고 있던 데크 아랫부분을 치고 지나가면서 데크가 여친의 턱에 부딪히면서 턱이 붓고 까졌는데 오히려 자기가 아프다고 적반하장으로 뭐라뭐라 그러더니 날름 사라지더군요. ㅡㅡ+ 그때는 여친 살피느라 정신 없어 걍 보냈는데 의무실에 끌고 갈 걸 그랬다는 후회가 막심이더라구요.

2006.02.08 10:21:00
*.111.144.190

베어스에는 고수님들도 많으시지만 개념없는 날팅보더들이 좀 많아 위험한편이죠.

2006.02.08 19:44:41
*.241.130.106

전 여친을 휘팍에 있는 조그만 곳에서 가르쳐주다가 뒤에서 어떤 꼬마가 제 여친의 종아리를 스키로 강타했는데 그 아이의 어머니 되시는 분이 뛰어오더니 거기 서있으면 어떻하냐는 ㅡㅡ; 그리고는 아이를 부여잡고 저를 한찬 쨰려보더군요 제 여친은 아파죽겠다고 일어나지도 못하는데...ㅡㅡ;
진짜 그날은 싸울뻔했었습ㄴ다..

2006.02.10 11:24:11
*.72.9.118

부디치는일이 비일비재하는데..개념없이 나올때는..
나도 모르게 버럭버럭..짜증을 낸다는..
그러니까 좋게 말해서 미안하다고 하면 좋을것을..
어딜 냅다뺄려능건지..당황스럽습니다..
개념 탑재 하고 다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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