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늦게 배운 도둑질이 무섭다고... 30대 중반에 처음 접한 보드!
직딩이라 자주 타진 못하지만 회사에서도 집에서도 헝글 들락날락 거리고 기타 동영상보며 연구하고 이래저래 장비도 구입하고 꿈에서도 보드타며 달려온 제 첫시즌....
너무 즐겁고 좋네요
지금까지 살면서 이렇게 열정적으로 뭔가에 몰두해본적이 없는데...(하나 있네 리지니 쿨럭 ㅈㅅ)
그래도 얻는게 있음 잃는게 있는 법!
2년 반정도 사귄... 아직은 어린 11살 차이 내 여친
보드땜에 헤어졌지요.........
휴일날 무조건 스키장가고 자기랑 안놀아준다고... 장비등 보드 관련해서 돈 물쓰듯 쓴다고...
만나면 맨날 보드애기만 하고... 같이 있을때도 폰으로 보딩영상보고... 이해를 못하더라구요(내가 생각해도 보드에 미쳤음ㅋ)
지금은 자게에 글 삭제했지만 남친이 보드에 미쳐 헤어진다는 글 보신분도 있죠? ㅋ
그렇게 글남기고 그녀는 떠났습니다
1월21일 하이원서 후야타고 새벽에 집으로 왔는데... 그애가 우리집 왔더군요 잘못했다고... 솔직히 잘못한거도 없는데....
보드타는거 다 이해할거라고...
남은 시즌 열심히 달리고 시즌 끝남 여친의 노예가 되야겠습니다
기승전...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