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렇게 밑에 글 써놓으면 나타날줄 알았는데 안나타 나네욤.
솔직히 사고가 막상 나니깐 너무 아파서 눈물만 나고 제정신이 아니더라구요.

분명 나이든 분은 아니였은지라 동호회 한두군대는 가입했을 것이고,
제가 왠만한 동호회엔 다 저 글을 뿌렸는데 안나타나는걸 보면
양심은 없는 분인거 같네요.

하긴...
울 동호회 분들이 그러시더군요.
얼굴에서 피나는 것까지 보고 그냥 간거 보면 그사람도 참 그렇다고.

잘타셨던걸 보아 거의 죽치듯 사시는분이실듯 하고..
분명 시즌권자나 회원권 가지신 분이시겠죠.

사고 당시 저희 동호회 몇분들이 상황 다 보고,
님 얼굴 다 알고 있으니..
보드복을 바꿔입고 다니시던지.
알아서 피해 다니세요.

참고로..
님이 데크로 찍어주신 정강이 찢어진 곳 오늘 꼬맵니다.

이글 보시고 먼가 조금이라도 느끼시길.
엮인글 :

ㅋㅋ

2006.02.18 10:43:30
*.230.66.92

호유화님 다치셔서 몸고생 마음고생 하시는건 알겠고 동호회분 말대로 얼굴에서 피나는 걸 보고 그냥 내려간 사람도 잘못이지만
글 읽어보니 이제와서 상대방에게 양심을 져버렸다고 하기엔 뭣하네요
피해자 진술이 왜 필요한지도 궁금하구요 어차피 보험 한도 내에서는 의무실 기록만있으면 되는걸로 알고있는데...
호유화

2006.02.18 11:19:18
*.74.210.244

밑에 썼듯이 기본구비서류에 피해자의 사고 경위서가 있어야 된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전화를 해봤는데 보험에 가입되 있는걸 아직 얘기 하지 않은 상태에서 밑에 님들이 알려주신대로 치고 도망갔다고 이런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하냐고 했더니 잠시만요~ 라는 말뒤 여기저기 막 물어보는 소리가 들리고... 결국 확실히 대답을 못해주시더라구요.
월욜날 다시 전화 하라고. 답답하네요.
참. 그리고 하나더.
의무실에 당장 쓰라려 죽을것 같은 얼굴만 손을 봤는데...
집에 가면서 부츠를 풀러서 알게된 더큰 상처를 뒤늦게 발견해 의무실 기록에 남아 있지 않다는거...
이건 보상이 안될수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의무실에 기록이 없으니깐.ㅠㅠ
자꾸 그때 생각하면 화가 나서...
생각해 보면 그분께 미안하단 소리 한번 못들었습니다.
괜찮으세요? 그리고 안절부절 못하시면서 뒤에 서계시면서 입에서부터 턱까지 피흐르는거 봤을텐데..
너무 아파 정신 못차리고 가라고 한 제 탓도 있지만 그냥 간 그분께서 참 서운한 감정이 있네요.

2006.02.18 11:51:10
*.82.171.117

날자 시간대 옷차림새등.. 이런 내용을 써주시면 지산 시즌 보내는 분들이 도와 드리지 않을까 싶은데요..
어떤 옷차림에 어떤 고글에 어떤 비니에 어떤 색상의 데크에.. 물론 다치셔서 정신이 없는 상황이라 기억이 가물하겠지만..
대충이라도 인상착의라도 써주시면 아는 분이 있지 않을까 생각 됩니다.
빠른 쾌유 되시길 ..
호유화

2006.02.18 12:28:49
*.74.210.244

감사합니다. ㅠㅠ
솔직히 전 눈물도 나고 눈앞이 빙빙 돌아서 기억 나는게 없는데...
그분 얼굴도 몰라요 ..ㅠㅠ
그런데 동호회 분들이 멀리서 지켜 보시고, 남친이 옆에 있어서 남친은 기억하는거 같애요.
저보고 다른대는 괜찮냐고 안괜찮으면 그분 찾아 온다고 말하는거 보면.
물어보고 다시 글 올리던가 할께요.
방금 병원 갔다 왔는데 살이 파여서 붙을 기미가 전혀 안보인다고 월욜날 꼬매자고 확정 짓더군요.
한번도 꼬매본적이 없어서 무서워 죽겠어요. ㅠㅠ
안그래도 상처 주위 사후반경 5센티 이상씩 다 검고 퍼런 멍들어서 손만 대도 아픈데 그 부위를 마구 잡고 꼬맨다고 생각하니깐 무서워죽겠어요.ㅠㅠ
글구 혹시나 하여서 보험에 대해서 간호사께 여쭤보니...
우선 얼굴 상처도 보니까 곪는거 같다고...
입술 아래라 물이 닿으면 안되는데 양치질 하고 세수하고 하면서 물이 안닿을수가 없으니깐 곪는거라고.
성형외과 가라고 하시더라구요.
글구 턱을 찌고 입술까지 쫙 긁혔는데...
턱을 찌면서 충격때문인지 턱이 자주 빠져요. 고개만 숙이면..
가만히 있어도 입 벌리면 딱딱 소리나면서 겨우 벌려지는 그런 경우.
이것도 얘기 하니깐 이건 대학병원에서만 보는거라고 하시던뎀.
정말 무섭습니다.
하루하루가 지날수록 하나둘 증상들이 나타나니깐. ㅠㅠ
용님 말씀이라도 정말 큰 힘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2006.02.18 14:07:48
*.38.187.252

어제 글 읽었는데..
에효..여자분이 다리를 다쳐서 어쩐대요...
원래 다친 당일에는 안아프고 하루 이틀 지나봐야 알자나요...
모쪼록 상처가 잘 아물고 흉지지 않길..
111

2006.02.18 20:51:13
*.208.208.190

일단 보험처리 꼭 하셔야 하니까요..
그거 일단 증인 2명 있으면 되거든요..
그때 같이 가셨던 두분이 증인이 되시면 보험처리 될겁니다.

2006.02.18 21:57:11
*.209.18.184

빠른 쾌유를 빕니다

2006.02.18 22:39:15
*.143.62.34

빠스팅슬랩님 뒤에서 누가 박은적 없죠? 한번 받혀보시면 그런말 못쓸겁니다 제대로 받치면 정신 못차립니다....지가 잘못해서 혼자 구르는것과는 전혀 다릅니다. 자기혼자 타고있다 어어어 넘어질것같다 하고 한번 제대로 넘어져도 정신없는데 갑자기 남이와서 박으면 진짜 제정신이 아닙니다. 무조건 박은사람이 받친사람이 괜찮다고 하고 일어서서 내려갈때까지 같이 있어야 하는게 정상 아닌가요? 무슨 씨빠빠같은 사람들이야 조때따 싶어서 도망갈지 모르지만..
빠스텅슬랩

2006.02.18 23:21:11
*.209.18.184

저도 마니 받혀봣는데요 심지어는 가만히 서있는데 다리 가랭이 사이로 데크날밀고 들어온 사람도 있었습니다
제말은 그 받은 사람을 두둔하려는건 아니고 제가 생각하기엔 그렇다 이거죠
빠스텅슬랩

2006.02.18 23:24:46
*.209.18.184

정확한 상황을 모르니 패스합니다~
빠스텅슬랩

2006.02.18 23:25:10
*.209.18.184

괜한일로 시비 붙을까 위에글 지웁니다
호유화

2006.02.19 11:45:06
*.2.102.64

쌈나겠네요.ㅡㅡ;;
제가 그분을 찾고자 한 목적은 보험처리를 좀더 수월하게 하고자 그런거였고,
그분께 다른 보상비를 받고자 한것도 아니고...
단지 보험처리가 쉽게 될수 있도록 하려고 했던것 뿐인뎀.
그러니 다들 진정하세요.ㅡㅡ;;
가제투

2006.02.21 09:08:36
*.40.33.190

잉 호유화님 카페에서글은 봣는뎅 ㅡㅜ 꼬매셧다고하셧죵...괘차하세여 안나타날듯해여 그렇게 무심히 휑가는사람이...이제와서 저에요 할리가 만무하다는 ㅡㅜ...
호유화

2006.02.24 20:03:58
*.196.206.102

가제투님 방가.ㅋ 제오비에서 보신거예요?ㅋㅋ 괜찮아요. 이젠 보험처리 잘 해결 됐어요.
굳이 안잡아도 될거 같애요. ^^ 신경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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