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지산리조트에서 야간보드를 타다가 사고를 당했습니다. 보드를 타고 내려오는중 뒤에서 스키가 보드를 치고 동생은 공중으로 떠서 눈위에 떨어졌습니다. 문제는 그 스키어가 그대로 도망가 버리고 동생은 너무 아파서 소리도 못지르고 그사람을 놓쳐버렸습니다. 같이 간 일행도 떨어져 타는 바람에 같이 없었고 주위에서도 아무도 도와주지 않았다고 합니다. 추운 눈위에서 그대로 누워 꼼짝도 못하고 한참을 있다가 겨우 패트롤이 와서 의무실로 갔습니다. 패트롤도 왜 그렇게 늦게 왔는지 한참을 누워 있었다고 합니다.지금 동생은 허리뼈가 골절되어 꼼짝못하고 병원에 입원해있습니다. 의사말로는 최소 2개월은 지나야 제대로 움직일수 있을거 같다고 하는데 입원비도 문제고 꼼짝못하고 누워있는 동생의 고통은 말로 할수 없습니다. 더구나 가해자를 잡지도 못한 상황인데 의무실에서 동생이 가해자의 인상착의를 설명해주었습니다. 그래서 일행이 그 슬로프 근처를 뒤져서 비슷한 인상착의의 사람을 발견해서 패트롤에게 그사람에게 가서 물어봐 달라고 했지만 패트롤은 자기는 그럴 의무는 없다고 거절하더군요. 결국 우리가 가서 물어보니 당연히 자기는 아니라고 그럽니다. 결국 가해자를 찾지못하고 병원비를 우리가 다 내야하는데요...
스키장에서의 책임은 없나요? 스키장에 cctv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지산리조트는 없나요? 또 사고가 난뒤 패트롤들이 바로 동생을 발견했으면 가해자를 그자리에서 잡을수 있었을텐데 한참 늦게오고 또 비슷한 인상착의 사람에게 물어봐달라는것도 안해주고
이런저런 이유로 스키장에 배상책임은 없는지... 너무 답답한 마음에 여기에 글을 올려봅니다...
저는 은행에서 청경을 하고 있는데요. CCTV를 은행에서 많이 설치되어 있지만
얼굴은 보기가 힘들어요. 거의 인상착의나 옷,머리스타일,신발 등등으로 범인을 찾더군요.
하지만 스키장에서 많은 사람들이 있고 그또한 CCTV가 있어도 멀리서 전체적으로 보여주기 때문에
좀 힘들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군요. ㅠㅅㅠ
스키장 사고 사례를 잘 몰라서 법적은 문제는 잘 모르겠네요.허접한 답변 죄송해요. 도움이 못되서 어쩌죠?
빨리 일어나시길 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