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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새벽부터 정신없었는데....하루가 이제서야 마무리 되네요....
새벽에 설겆이 해놓고 슬~나가볼까~하고 챙겨서 나갔는데....
왠일인지 동네에 택시가 한대도 없네요...ㅠ.ㅠ 보드백매고 백팩매고 베게 들고....부산역까지 전력질주...
그사이에 바지는 왜이리 내려가는지..ㅠ.ㅠ
셔틀에서는 앉아서 가는데 뭔가 잠이 안오네요...자다깨다 자다깨다....토탈 수면시간 2시간...ㅠ.ㅠ
하이원 도착.....2층에 리프트 발권받으러 갔다가.....오픈안해서 1층갔다가 쳐묵쳐묵님과 통화하고....
3층갔다가.....다시 1층갔다가 다시 3층갔다가.....다시 1층갔다가.....다시 2층갔다가 담배피러나갔다가 다시들어와서
1층갔다가 다시 2층갔다가......ㅡ.ㅡ;;;; 순간 난 뭘하고 있는것인가......했네요....
옷갈아입고...영하 13도란 말에 자켓 입고 나머지 짐을 2000원짜리 락커에 쑤셔넣고....담대 한대 피는데....
어라??? 더운데??? ㅠ.ㅠ 다시 2000원내고 자켓벋어서 쑤셔넣었네요....ㅠ.ㅠ
마운틴 곤돌라....남자 3명 + 커플 1쌍.......걍 담꺼 탈껄 그랬나??? 란 생각을.......
마운틴 탑에서.....담배 한대 피고 몸풀면서 건방진벼룩님 기다리는데......................................
연락하고 쳐묵쳐묵님 만나서 같이 라이딩......역시...헝글에서 낙엽해요!! 란 사람들은 믿을수 없다는걸 깨닳음....
열심히 쫓아가도 멀어져가는 그대여~~~~~
유부시지만 쳐묵쳐묵님은 훈남이였다...키도크시고....목소리도 좋으시고.....성격도 좋으시고....
바인딩 셋팅 바뀐거 적응안되서 혼났네요..ㅠ.ㅠ
벨리 허브에서......건방진 벼룩님 기다리는데 외톨이님과 같이 오신다고 하여......그사이에 처음으로 빅토리아 도전...
그리고 몇년만에 아폴로 도전......제대로 털렸네요...ㅠ.ㅠ
그래도 맨날 지인들 자세봐주기만 하다가 7년만에 처음으로 누군가가 내 자세를 봐주는 느낌.....
오~~~신선신선~~~~~잘못된 이미지 트레이닝으로 이도저도 아니게 된 자세를 원포로 고치게 되었네요....
쳐묵쳐묵님 무한감사!!!!
빅토리아 2에서......외톨이님과 쳐묵쳐묵님 건방진 벼룩님...저 이렇게 4명이서 라이딩.....상급이상에서..
다른 사람들과 라이딩하는게 처음이라 설레 설레...
밑에서 내려오는거 보는데 외톨이님이 실수로 제머리를 깔고 앉으심.....ㅠ.ㅠ
슬롭에서 앉아서 쉬면 안된다는걸 새삼 다시 깨닳음...ㅠ.ㅠ
목이 짧아진 느낌....ㅋㅋㅋㅋ 치료비로 다음에 외톨님 커피쏘세요!!!! ㅋㅋㅋㅋ
점심시간.....건방진벼룩님이랑 노가리까면서 햄버거 먹다보니....12시30분...ㅡ.ㅡ;;;;
쥬피터타고....아폴로타고....아테네2로 미친듯이 내려와서 1시 4분 도착.......
ㅠ.ㅠ 건방진 벼룩님 버리고 가서 죄송해요..ㅠ.ㅠ
벙개.......처음에 마늘쫑님과 조우 한후 쳐묵쳐묵님과 조우....이후 한분두분씩 나타나시더니.....
ㅡ.ㅡ;;;; 20명이 넘음.......앉을곳이 없음................제대로 멘붕..........ㅠ.ㅠ
커피는 고사하고 한분씩 인사도 못드림........오전에 외톨이님과 이야기 했을때 많이 오셔도.....6분이라 생각했는데...
그래도 스티커 나눔은 무사히 했네요....ㅠ.ㅠ 그렇게 오실꺼라 생각안하고 대략 20장 정도만 뽑았는데......
모질한 사태가.....ㅠ.ㅠ 이게다....부덕한 제탓입니다..........
유명인들이 너무 많이들 오셔서.........우와~~~유명인이다~~~~하고 즐거워했지만......멘붕이였음...ㅠ.ㅠ
자작스티커가 인기가 많이 없다는걸 깨닳았음.......
다음엔 헬멧에 아톰 그림을 붙여야겠다고 생각함....ㅠ.ㅠ 아톰이라고 작게 적어놔서 혼남..ㅠ.ㅠ
집에오는 버스.......동래에서 누가 흘리고 간 모자 겟....기사님께 맞겨둠......
집......ㅡ.ㅡ 버스에서 신용카드와 현금이 들어있는 미니백이 사라진걸 눈치챔.......멘붕..ㅠ.ㅠ
버스기사님께 전화드리고....버스 사무실에 전화하고....난리 부르스였음....
씻고 저녁먹고...차몰고 새부산관광 차고지 찾아서 1시간 헤메어서 가서 미니백 찾음...ㅠ.ㅠ
자주있는일이라며..쿨하게 웃으면서 주셔서....너무 감사했음.......
오늘의 하루가 무진장 길고 많은 일이 있었고.....즐겁기도 했고 행복하기도 했고.....멘붕도 여러번 타고....
기나긴 하루가 이렇게 끝났네요....ㅠ.ㅠ
오늘 와주신 많은 분들!!! 제가 쳐서 오신게 아니라 우연찮게 그렇게 모이신거라 생각합니다....ㅎㅎㅎ 저따위야..뭐.......
한분한분 기억도 못하고 인사도 제대로 못했지만...너무 감사했고.......싸랑해요!!!!
P.S 의외로 헝글 스티커 구하는게 힘들다 라는 이야기를 들어서 다음에 나눔하면 헝글 스티커로다가......하면 좋지만.....
해도 되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ㅡ.ㅡ;;; 부산내려오는 버스 제일 먼저 자리잡고 앉아있었는데......옆버스라고 해서 부끄러워하며....옆버스로 옮긴건 안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