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스키어인데요, 슬롭 내려오던중 가장자리로 비켜 섰다가 스윽~출발하려던 찰나였는데 서서히 출발하려다 제가 섰거든요.
그때 뒤에서 오시던 보더분과 크로스로 부딪치며 충돌이 일어났어요.
촉대뼈 있는데 통증이 있어 금방 못일어나고 앉아있던 차에 그분 제가 괜찮아 보였던지 미안하다 그러고 먼저 출발하셨죠. 가신 후 보니 바지도 찢어져 있었구요..
그러고 일어나 조금 걷는데 축축한게 느껴져 보니 피로 흠뻑 젖어 있더라구요.
패트롤 불러 내려가니 충돌한 그분과 동호회분들 몇몇이 절 기다리고 있더군요.
일딴 응급처치로 소독하고 병원가서 꿰매야한다던데.. 패트롤께서는 제가 스키보험에 가입되어 있다고 하니 영 모르시는 분도 아니고 그냥 보험처리로 해결하라고 하시데요.
그리고 작성하는건 그냥 다른사람이 절 박고 도망간간걸로 기재하겠다 하셨어요.
저도 그게 좋겠다 싶어 동의한 후 일행과 함께 나와 대구까지 와서 응급실에 갔어요.
병원선 상태를 보더니 근육까지 찢어져서 간단히 꿰맬 상황은 아니라며 내일 수술해야한데요.
제가 궁금한건 LG 나사보험에 가입되어 있는데 어느정도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충돌이 있었던 보더분과는 그냥 연락을 안하고 넘어가야하는건지.. 그래도 그분이 관찮냐며 전화한번 주심 모르겠는데 확인 전화가 없다면 기분나쁠 것 같아요..
그래도 그분이 뒤쪽에서 저를 먼저 보고 오던중에 충돌로 인한 사고인데, 글구 수술해도 다리에 상처가 남을테니 속상하잖아요..
아, 그리고 보드복 바지(살로몬) 찢어진건 어떻게 보상받을 수 있을까요?
스키보험은 대인만 되는건지 자세한 사항을 제가 잘 모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