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가 났었습니다
사건은 지난1월1일 용평메가그린상단 그린슬로프와만나는 지점이었구요
심야 탈때였습니다
제야의종소리듣고 폭죽터지는거보구 사진찍고 기분좋게 슬로프로 올라갔었습니다
메가그린리프트에 사람들이 많이있더라구요
그래서 그린리프트를 이용해서 올라갔었습니다
반딩체우고 슬슬출발해서 가던중에 메가그린과만나는 지점에서 스키어와 충돌이 있었습니다
그린슬로프와 메가그린만나는지점 아시는분들은 아시죠
메가는 출발하는곳이 경사가 조금있지만 그린은 거의평지죠 속도가 많이 나지않는곳입니다
충돌은 일단 제가 가해자인건인정합니다 그런데 그스키어분 부딧히자마자
"악~무릅 돌아갔어~!"라고 하시더군요 순간 겁도나고 당황스럽기도하고
제가 부딧친다음 얼굴로넘어져서인지 정신이 하나도 없더라구요
일단 그 스키어분 들것에 실려내려가시고 저도 그오토바이처럼생긴거 타고 의무실로갔었습니다
그분먼저 어디다친데없나살피고 저도 오른쪽 팔뚝이 아파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다행이도 둘다 큰부상은 없는듯보였습니다 그래서 치료다하고 죄송하다고 인사하러갔죠
괜찮으세요 죄송해요 내일이라도 아프시면 연락주세요 그랬더니 대뜸하는소리가
그래서 당신이 잘못안했다고? 그러는겁니다 죄송하다는사람한테 그런식으로말을들으니
좀 그렇더군요
암튼 다음날 시즌방에서 일어나니 팔이 아프더라구요 밥을먹고 누워있다가 잠이들었습니다
일어나서 저나기를보니 모르는번호로 전화가 와있었습니다 대수롭지않게 넘기구
인천으로 왔습니다 그런데 일주일쯤 지나서 또 모르는번호로 전화가 오더라구요
일단 받았습니다 "여보세요"했더니 "00시죠? 나 그때 사고났던 사람인데 나지금 병원인데 어쩔꺼야"
그러더군요 순간 너무화가나서 "아저씨 나도 다쳤어여~! 저 다친건 어쩌실껀데요"했더니
그사람 "당신 다친건 나랑상관없어!" 라고하더라구요 참나 기가막혔습니다 그렇게 대충끊고
며칠후 회사끝나구 학원에 있는데 그사람또 저나하더라구요 근데 학원분위기상 전화를 못받을 상황
이었습니다 또하겠지했는데 안하더군요,그런데 문제는 또며칠이 지나서였습니다
지역번호033이찍힌 번호로 전화가오길레 받아보니 여기 평창경찰서인데요 "00시죠?
00씨가 고소했으니 조만간 인천으로 서류넘어갈겁니다"그러더군요
진짜 짜증이 너무나더라구요 며칠후 경찰서에서 연락이와서 가보니 상대편이 2주진단서끊어서
고소를한상태였고 전 경찰서에서 조서를썼습니다 형사분말씀이 합의하시는게 조아요
합의안하시면 벌금100나오구 민사로 넘어갑니다 연락은 제3자가 하시는게 좋을듯하네요
라고히시길레 며칠후 아시는분께서 전화를해주셨어요
아시는분께서 "저 00엄마되는사람입니다 제 자식이 사고를냈다고해서요 선생님에게 연락드렸어요
정말죄송하게 됬네요..선새임 몸은 많이 다치셨어요? .........................
그래서 합의금은 얼마생각하시는지요.."했더니 그사람 저 병원비 20나오구요 한의원에서
침받은거5만원이구요 제꺼 스키가 부러졌어요 라고 하셨답니다
참나 2주 진단 나왔으면서 스키가 부러졌다네요 그래서 사정사정해서 40만원에 하기로하고
내일부쳐드리겠습니다 죄송합니다 하구 끊었죠 그런데 담날 아침7시에 문자로한다는말이
돈아직부치지마세요 아무리생각해도 40만원이라는돈으로는 안되겠네요
제 스키장비값반도 안되서요 라고하는겁니다 제가 주위에 물어볼사람도없고 요세 아주 이번일때문에
일도 손에안잡히고 미치기 일보직전입니다 마지막희망으로 여기에 한번올려보는데
헝글님들 어찌하면 좋을까요 제생각엔 그사람 한70넘게달라고 할거같은데 어쩌면 좋을까요..
아~열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