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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는 10살로 올해 초3 올라갑니다. 지금은 아직 초2.

2시즌째 매주 주말의 하루는 휘팍에 가는데요.


어제 휘팍 파노라마 하단의 경사가 있는 부분에서 스노우보드 시작하고 처음으로 제대로 충돌을 했습니다.


다행이 양쪽다 다치지는 않아서 다행인데 제가 딸아이만 생각해서 상대편에게 다친데 없는지도 여쭤보지 않았네요.

언성을 높이거나 기분나쁜 말은 최대한 자제 했지만, 저도 좋은말만 할 수가 없는 상황인지라..

상대편도 기분이 상했으리라 생각되어 주저리 적어봅니다. (혹시 글을 보신다면 ,기분 나쁘셨다면 죄송하고 연락처는 삭제 하겠습니다.)


딸아이 키가 나이에 비해 좀 커서 아이로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제 막 10살이 되어서 아이라면 아이거든요.

충돌시 제가 찍은 동영상이 있어서 확인을 했는데. 저는 아이의 아빠고 아이를 생각하면 상대편이 잘못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하지만, 내가 아이 아빠가 아니고 내가 상대편이였다면 .. 아무리 생각해도 복잡해지네요. 


아이에게 스노우보드를 가르치면서 사고가 날 수도 있음을 매번 생각은 하지만,

막상 부딧치는 것을 보고, 동영상으로 확인하니 겁이 좀 나네요.


휘팍에서 제 딸아이 보시면, 잘 피해 달라고 부탁드려봅니다. ^^;


ruby.jpg




라면먹고갈래?

2015.02.02 16:22:43
*.247.149.100

아이 같아 보입니다~

가루군

2015.02.02 16:23:55
*.252.160.68

감사합니다. ^^ 저야 늘 아이처럼 보이죠.. 10살이라..

생생야끼우동

2015.02.02 16:23:12
*.52.5.2

보라돌이!!

가루군

2015.02.02 16:26:56
*.252.160.68

파랑색인데요.. ^^;


알록달록 파랑색입니다.

밀짚모자루피

2015.02.02 16:28:41
*.37.112.68

다치지 않으셨다니 다행입니다.

가루군

2015.02.02 16:59:27
*.252.160.68

아이한테 존칭까지.. 감사합니다.

많이 다칠 만큼의 속도도 아니라고 생각은 해요.. 


부모 마음이야. 늘 아이가 우선이라.. ^^;

아랑루

2015.02.02 16:31:18
*.73.113.220

귀엽네용 ㅎㅎ

가루군

2015.02.02 17:00:07
*.252.160.68

제 딸이 좀 귀엽긴한데..


애교가 없어요. 가끔 애교가 없어서.. 혹은 애교처럼 안보여서 슬플때가 있습니다.


자연사랑74

2015.02.02 16:48:33
*.36.146.73

이쁜 아이인데...ㅡ.ㅡ울보가 울었을까 걱정되네요....

가루군

2015.02.02 17:01:05
*.252.160.68

요즘 울보에요.

리프트 타고 올라가면서 울어요 ^^;


잘타고 싶다고 울고 칭찬 받고 싶다고 울고..  휘팍 오셔서 딸아이 칭찬좀 해주세요 ~~~ 

자연사랑74

2015.02.02 17:32:29
*.36.146.73

저보면 무섭다구 울지도..ㅡ.ㅡ;;

가루군

2015.02.02 17:35:34
*.252.160.68

설마요..


아직 어려서 사람보고 무서워하지 않아요. 

그러니 더 크기전에 딸아이한테 얼굴도장좀 어떻게 ... 


clous

2015.02.02 18:38:35
*.102.19.212

딩동댕~~♬  ㅋㅋㅋㅋㅋ

원아이드잭

2015.02.02 16:49:19
*.203.62.239

조심조심~

가루군

2015.02.02 17:01:23
*.252.160.68

조심조심. ~

normcore

2015.02.02 16:51:25
*.199.116.131

딱봐도 아이인데요. 어린아이 보이면 저도 모르게 멀리 돌아 피해다닌다는...!!

보드는 언제나 사고의 위험이 높은 취미이니 조심 또 조심하세요. 

가루군

2015.02.02 17:02:30
*.252.160.68

제 맘처럼 안되네요.


뒤에 붙어가면서 동영상을 찍어도 아주 아주 가끔 그 사이를 지나가시는 분도 있어요.

놀래기는 해도 위험하다고 느끼지는 않았는데 


어제는 제가 더 놀래서요. 

gomad

2015.02.02 16:54:39
*.43.100.112

귀염귀염한게 아이같아요!!!

가루군

2015.02.02 17:03:11
*.252.160.68

데크가 130cm에 220mm 부츠.. 키 143cm 막상 보시면 아이처럼 안보이실지도.. ^^

워니1,2호아빠

2015.02.02 17:03:49
*.253.191.66

어휴
안다쳐서 다행이네요

가루군

2015.02.02 17:06:11
*.252.160.68

네 다치지 않아서 다행이기는 한데.

아이는 금방 잊은 듯해요. 근데 제가 동영상을 보니 무섭더라구요.


어떻게 조심해서 타야하나 걱정입니다. 

Min'sDad

2015.02.02 17:05:21
*.148.180.12

저도 내년부터 아들 가르쳐 보려고 하는데 걱정부터 앞서네요

가루군

2015.02.02 17:09:53
*.252.160.68

리프트 태운지가 이번시즌까지 3시즌 들어갔습니다. 3시즌 타는 동안 처음이에요.


더 위험한 상황은 있었지만, 충돌은 이번이 처음이라서 제가 더 놀랬지만. 아이는 괜찮아요. 

동영상 같이 봤는데 무서워하지는 않네요 다행이.


다음주에 저도 리셋을 한번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


Lucy♡

2015.02.02 17:15:36
*.62.178.45

따님 다친곳은 없는거죠? 얼마나 놀랬을지ㅜㅜ
슬롭에서 아이들은 당연히 피해가야죠....
그제 벨리 립트승차장 다와서 엄마따라가는
꼬마스키어들 뒤에서 데크 돌리는거보고는
기겁했어요. 아이들 뒤에서 그러다가 넘어졌는데
진짜 쌤통이더라구요

가루군

2015.02.02 17:22:09
*.252.160.68

딸아이가 운동신경은 별루인데 내구성이 좋아서 잘 다치지는 않아요.

이번은 정말 다행이 다친곳이 없구요.


상대분도 고의로 하신것도 아니고 늘 있는 충돌인데 제 아이라서 다르게 생각이 되는 것 같아요.

안다치는 것이 제일 좋아서 당분간 뒤에서 졸졸 잘 따라 다녀야 겠습니다. ^^;




개잡부

2015.02.02 17:24:06
*.66.251.146

안다쳤다니 다행이네요 .. 우리딸도 좀 크면 같이 갈랫는데 걱정이에요 항상 


가도 돼나 .... 퓨..

가루군

2015.02.02 17:34:23
*.252.160.68

아.. 제가 너무 부정적으로 글을 썼나봐요. ~


딸아이는 스노우보드 많이 좋아하고요. 저만큼 놀라지는 않은듯해요. 안다쳐서 다행은 확실한것이고 스노우보드 충돌이 아니더라도 부상위험은 늘 있는 것이여서..


다치지 않도록 제가 더 신경을 써야 할 것 같아요. 뒤에서 잘 따라다니면 좀 덜 위험할 것 같아서 열심히 따라 다녀야 겠어요.. ^^

개잡부

2015.02.02 18:38:16
*.66.251.146

아뇨 ㅋㅋ 그런 큰뜻은 아니라도 작게라도 다치면 저때문에 다친거같단거예요 ^^ 오해마세요 ㅋㅋ


이제 4살이라 ㅠㅠ 딸도 보드좀 좋아했음 좋겠네요 와이프는 안타는지라 ㅋㅋㅋ


토끼삼촌

2015.02.02 18:22:35
*.37.14.91

주말은 어느 스키장이나 위험이 있으니 조금더 세밀하게 뒤에서 봐주세요..^^

큰 사고 아니라서 참 다행입니다..

가루군

2015.02.03 09:05:37
*.252.156.191

뒤에서 따라다니기만 해도 체력이 딸리는 저질 체력이라..

보드 태우려고 해도 제 체력이 문제가 되는군요. 


걱정해 주셔서 감사드려요.

clous

2015.02.02 18:42:59
*.102.19.212

다치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제목 보고 깜짝 놀랐어요.

등 보호대 찾으셨어요? 없으시면 갖고 있는거 드릴게요.

드린다 드린다 계속 생각만 하고 있었네요. ㅠㅠ

가루군

2015.02.03 09:07:41
*.252.156.191

시즌 내내 옷장 한켠에 걸어 놓은 척추보호대가 없다고 못찾았네요. ^^;

다행이 장비 들고가는 전날에 발견해서 쭉 잘 쓰고 있습니다. 딸아이가 보호대는 잘 챙겨서 입어요. 헬멧 턱끈을 턱밑으로 안넣어서.. 매번 싸우기는 하는데.. 


아시겠지만, 제가 맨날 져서요.. ㅡㅡ;


걱정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도화니아빠

2015.02.02 20:13:18
*.32.22.132

저도 동갑내기 아들이 있어서 스키태우다 충돌이 있었습니다..눈이 확 뒤집히는게 욱!하며 언성이 높아지던데 대단하십니다..다치지않았다니 더욱 다행이기도 하구요..트라우마 안생기게 잘 보듬어주세요..

가루군

2015.02.03 09:09:51
*.252.156.191

화내기전에 아이부터 살펴봤어요. 다친데가 없는지요.

다행이 부상 흔적이나 아이가 괴로워하는 하는 부분에 특별한 문제가 없어서 자제가 가능했구요.


다친데가 있었으면 이성을 잃었을 수도 있었겠습니다. 


잘 보듬어 주고 있습니다. ^^

그린데몽

2015.02.02 21:02:11
*.62.163.48

저도 딸 둘 같이 타는데 9살 8살요..
다치는게 젤 겁나요..

무조건 슬롭 1/4만 쓰라고 뒤에서 호리치며 같이 다녀요..

정작 지네들은 신경안쓴다는거..아빠 마음은 모르고요..ㅋㅋ

가루군

2015.02.03 09:13:25
*.252.156.191

이제 뒤도 좀 보고 타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계속 제가 뒤에서 백업을 해줄 수는 없으니까요. 뒤를 잘 못보는건 지금 딸아이 수준에서는 당연한 정도라고 생각되고요.


더 익숙해 질때까지 뒤에서 잘 따라 다녀야 겠지요. 


아이 혼자도 힘든데 2명을 보시면 정말 더 힘들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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