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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이랑 사귄지..5년째되어가네요..
다 좋습니다..이쁘구요..키도 크구요..몸매도 괜찮구요..성격도 너~~무(?) 좋습니다..
근데 한가지 흠이랄까..
술만 먹으면 주체를 못합니다..
기억도 못할만큼 마시는데요..
벌써 지갑을 3번이나 잃어버렸구요..
어젠 또 가방 통채로 잃어버렸다네요..전혀 기억을 못하구요..
술 취할때마다 그 다음날 멀쩡한 정신에 귀에 못이 박히도록 잔소리도 해봤구요..
하다못해 욕도 해봤네요..ㅠㅠ
그럴때마다 미안하다..다시는 안그러겠다..술 자제하겠다..그러는데요
뒤돌아서면 또 술취해있네요..
뭔가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자꾸자꾸 이러니 결혼해서도 저럴거 같고..
뭔가 좋은 방법이 있거나..경험있으신분 조언부탁드려요^^
제가 20대 초반때.. 주량을 몰라서 그런적이 있는데요..
필름이 끊어진적이 있는데.. 일행과 헤어진시간은 9-10시인데.. 집에 돌아온 시간은 1~2시 넘어서입니다.
기억이 가물가물한데..전철역에서 누군가 저를 부축해주었던거 같기도 하고..
그아저씨가 저를 살짝 더듬었던거 같기도 하고 기억이 가물가물한데...솔직히 꿈같죠;;
어쨋든,. 기억나는 부분은 저는 사당방향으로 탔어야 했는데..전혀 가본적 없는 수유리쪽 지하철밖에 나와있더군요.-_-;
보통 술은 취해도 자기 가는 방향으로 타기 마련인데... 누군가 도와준답시고 접근해서...그쪽방향으로 인도했나 싶기도 하고..
다행히 몸에 큰 변화는 느끼지 못했지만... 제가 정신을 좀 차렸을때는.. 이미 2시가 넘어서 택시를 타야했고..
뚱딴지 같은 전철역 출구 밖으로 나와 있었죠. 나름 소름끼쳤습니다. 분명 어떤 남자가 저를 부축해줬던 기억이 가물한데..
윗분처럼 영상으로 찍어서 보여주시거나... 제경험 처럼.. 한번 놀래켜 주시는 것도 방법일것 같아요.
그후 저는 술먹을때 긴장을 했고.. 몇년간 필름 끊기는 일은 없었는데...
그후 7-8년 후에...
남친과 헤어진후 또 필름이 끊겨 종로 맥도날드(지금은 없어졌지만..) 화장실에서 잠들었다 한두시간후에 깨어났더니.
세콤이 출동해서 파출소에 끌려 간적이 있습니다.세콤아저씨들이 없어진 물건 없나 확인할때..
그아저씨 뒤를 쫒아 다니며 물좀 달라고 하다.... 경차차를 타고 고고싱 ㅋㅋ
이렇게 딱 두번;;; ㅋㅋ
흠 안타깝네요 ㅠㅠ 분위기 파신듯...상황오면 계속 마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