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05시즌중 용평에서 부상을 당했었습니다.
골드 계곡에서 벽타기 하고 놀다가 왼쪽팔 골절이었습니다.
깁스하고 그냥 몇달 고생하면 될 줄 알았는데 결국 수술까지 받았습니다.
철심 4개에 와이어 하나까지 삽입되는 대형 참사(?)였습니다.
이래저래 회사 휴직도 3개월 하고 철심박고 1년 생활하다가
드디어 며칠전, 그 철심까지 모두 제거 했습니다. 사실 뼈 안에 철심 박혀 있는거
느낌도 안나겠습니다만 어쩐지 좀 찝찝하고 뭔가 일도 안 풀리는거 같고
했는데, 이번에 뽑고 나니 개운하네요.
첫 수술때와는 달리 철심 뽑을때는 전신마취 안하더군요. 그래서 이번에 수술할때는
드라이버로 돌려 빼는 느낌(?)은 느꼈습니다. 기분이 묘하더군요.
수술끝나고 의사한테 부탁해서 철심하나 기념으로 받았습니다.
저런놈이 4개나 팔속에 있었다니............
결론은 "까불면 다친다!"
안전보딩!
빠른쾌유바랍니다. 님은 핀이 아니고 나사네요.무섭게도 생겼네.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