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타러 갔다가 안전사고가 났습니다.
초급자 리프트에서 사고가 났는데
처음 갔던 일행중 한명이 리프트 하차지점에서 내리지 못해 당황을해서
저와 제 여자친구가 잡아주려고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리프트 앞에 대기하고 있는 직원은 리프트 스톱 버튼을 누르지 않았고
결과적으로 계속 진행된 리프트에 떠밀려 3명이 바닥에 뒹굴게 되었고,
저는 바지가 찢어지고, 제 여차친구는 어깨와 손목을 다치고, 얼굴에도 깊진않지만 상처가 생겼습니다.
또다른 한명은 엉덩방아를 찧어서 꼬리뼈 부분에 충격을 받았는지 제대로 앉아있기도 힘들어하더군요
화장실에 다녀오더니 하혈까지 하더랍니다....-_-;;;
해당 스키장의 소장님과 대화를 해보니, 병원 치료비와 제 바지값을 배상해 준다고 하는데...
솔직히 너무 억울하네요. 리프트 값은 환불 받았습니다.
일요일 보드장 도착하자마자 사고가 났고, 보드장 도착한지 한시간도 되지않아 바로 인천 길병원
응급실로 가서 진찰을 받았습니다.
제 여자친구는 다행히 뼈는 부러지지않았지만, 근육이 많이 손상된거 같다는 판정을 받았고,
일행은 자궁쪽에 이상이 있는거 같다는 판정을 받고 MRI검사를 받기로 하였습니다.
아.. 너무 억울한데
혹시 더 청구할만한건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