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12월10일 (따끈합니다.)
장소 : 강촌
슬로프 : 드래곤 두번째 코스
보호대 : 헬멧 , 엉덩이
장비를 찾고 정강이까지는 필요없겠지 라는 생각에
설마 찍혀도 부츠보다 위를 찍힐까 했는데,
설마가 역시나가 되었습니다.
첫리프트 탑승 후 드래곤 두번째 코스전에서
벽을치고 내려오던 보더와 라이딩중 충돌했습니다.
저는 레귤러이고, 뒷편에서 가격당했습니다.
저는 정상 라이딩 중이었고, 벽과의 거리는 5~6미터정도 (드래곤이 워낙 좁아서)
보더 한명이 벽을 치고는 컨트롤 못하고 종아리를 찍어버리더군요.
넘어진후 첫번째 가격당한 배가 아퍼 상황판단 불가
헬멧은 썼으니 죽지는 않겠구나 싶었습니다.
조금 후 정강이 통증.
다쳤다 싶어서 뒤로 돌아눕고 여자친구가 괜찮냐고 오는 중에 도망가 버리더군요.
언넘인지 걸리면 시즌 종료시킬 예정입니다.
바지는 찟기고 새)끼손가락 한마디가 들어가게 정강이에 살점이 탈출.
다행히도 심한 출혈은 없기에 다리 걷고 사이드에서 살살 라이딩 하여
응급실로 갔습니다.
간단한 응급처치 후
목동 이대 병원 ER에서 봉합수술했습니다.
튼실한 다리 뼈는 안다쳤다더군요.
2주간 보딩 금지령입니다. T.T
다들 안전보딩하세요
쾌차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