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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신자 여러분, 업무에 노고가 많으십니다.
하기와 같이 2월 4일 야간 후기 송부하오니 확인 부탁드립니다.
실행시각은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입니다.
1. 기온
영하 1도에서 2도가량. 바람은 산들바람 정도가 불었습니다.
다만 안개가 살짝 끼어있어 분위기가 침침했네요. 물론 시야에 방해가 될 정도의 안개는 아니었습니다만..
2. 인파
요 며칠 챌린지 폐쇄의 여파로 블루 그린에 사람이 많았다고 들었습니다만, 4일 야간부터 챌린지가 열려서 그런지 대기줄은 전혀 없었습니다.
전형적인 양지의 평일 인파 수준이었네요.
3. 설질
사실 후기에서 다들 제일 궁금해 하시는게 설질이리라 생각합니다만, 요즘 양지 설질은 경기도권으로서는 믿을 수 없을 정도의 상태입니다.
그린 블루 살짝 습설이었습니다만 오후 기온을 생각하면 충분히 납득할만한 수준이고, 땡보 시작하고 거의 두 시간 지난 뒤에 들어갔지만 모글도 그렇게 심하지 않았습니다.
아이스도 없었고요.
물론 원나잇 시즌권자분들께서는 불만이 많으실거 같기는 해요. 양지는 야간 정설이 없으니까.. 아마 자정 가까워지면 아이스도 많이 드러나고 모글도 굉장히 심하리라 생각합니다.
아마 앞으로 대규모 제설은 없으리라 예상되기 때문에.. 아마도 이 상태로 조금씩조금씩 나빠지다가 시즌이 끝나겠네요. 양지가 스키장다운 모습을 보여주는건 아마 최대 다음주까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4. 기타
원래도 스키어 비율이 높은 양지인데, 요즘은 어째 점점 더 스키어가 많아지는거 같아요.
이상입니다.
해당사항 업무에 도움이 되었으면 더할 나위가 없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오
뻬뻬뽀 드림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