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보고서등 쭉 읽다보니까..
정말.. 남일 같지가 않아서..
저도 처음 보드 탔을때 보드 신으려고 내려놨다가 미끄러져서 내려간적이 있는데..
다행이 일행이 잡았으니 망정이지.. 쭉 갔으면.. 에고..
작년 지산에서 유령보드 피해 입은사람 봤는데요..
저는 리프트 타고 올라가는 중이였꼬..
사람들 타는거 구경하면서 가는데...
중간에 스키 초보로 보이는 여자분이 넘어지면서
슬로프 중간에 다리를 만지면서 못일어나시더라구요
그러던 와중에 저위에서 유령보드가 엄청난 가속도를 붙으며 내려오는데..
전 리프트위에서 어어어 막 소리질렀는데..
그분한테까지 들릴리가 없죠...
멀리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빡~! 소리가 나면서 그분 허리 정확히 가격하고..
그 여자분 그대로 쓰러져서 못일어나시더라구요..
조금 있으니까 패트롤 오고 그래도 못일어나서 실려가시는시간까지..
결국 보드 주인 안나타나더군요..
정말 심하게 타쳐서 그걸 위에서 본건지..
보드 하나 버리는게 치료비 물어주는거 보다 낫다 생각을 한건지..
그분 허리 떄문에 엄청 고생하실듯 한데..
요즘 이런일이 비일비재하네요..
모두 조심하세요~
엮인글 :

2006.12.11 22:35:22
*.19.67.2

토요일 용평에서 무심한 초보 보더가 생각나네요..
초보_인지는 모르지만, 행동상 초보로 간주..더 초보인 친구를 가르쳐 주는데 잡아드린다며, 옆으로
자기 보드를 턱 던져놓고 쳐다도 안보더군요..
그보드는 혼자서 훠어이 훠어이..
주변사람들 보드피한다고 ㅡㅡ;
다행히 슬로프 사이드에 푸욱...
사람이라도 있었다면 꽂힌 눈처럼 박히지나 않았을런지...ㅡㅡ

ghost 정말 무섭습니다...리쉬코드 필요하겠죠..

2006.12.12 01:16:04
*.62.98.118

저 어제 지산에서 유유히 떠내려 가는 스키(원래 스키는 멈추는데 그건 유난히 잘 가네요..!) 쏜살같이 내려가서 잡아채서 외곽으로 휙~~하고 던져 버렸어요. 그 동안에 2명의 여성분 치고 내려가는거..정말이지 개념 장착을 해줘야 하는데...

2006.12.12 01:17:41
*.210.192.44

이런일 너무 많져 저도 초보자코스에서 동생들 가르쳐 주고있는데 위에서 무서운속도로 내려오는 유령보드... 부츠로 잡고 봤더니 저위에서 천천히 걸어내려오는 아주머니 두분.. 밑에는 확인도 안하더군여 서로 얼굴쳐다보면서 무슨 신나는 얘기들을 하는지 웃고 난리가 났더군여. 잽싸게 펜슬 밖으로 버렸습니다. 웃어주면서

2006.12.12 01:56:32
*.93.136.132

제눈앞에 유령데크가 보였으면 좋겠습니다 0607신상 고가제품으로...
후다닥 쫓아가서 살포시 등에 업구 시즌방으루 고고싱~~~
중고장터로~~~ 절도죄가 될라나요? ㅎㅎ

2006.12.12 09:57:22
*.174.132.16

블루님,
그건 미필적고의인것 같은데요~ ㅋㅋ

2006.12.12 12:24:47
*.92.140.17

그제 강촌..친구가 유령데크 위험할 것 같아서 잡았습니다..
다행이 다친사람은 없었죠..제 친구는 좀 아프더라고 엄살떠는 정도..ㅋ
데크 주인 뛰어오시더니..정말 죄송하다고 실수했다고 사과 많이 했다고 합니다.
^^
기분좋게 바이바이~..다친사람 없어서 참 다행이죠.^^
비브

2006.12.12 13:57:54
*.150.32.251

레져개발부_막내 님. 유령스키라고 밖으로 던져버린건 좀 성급하셨습니다.
스키의 경우는 보드와 달리 계속 착용하고 있는 거라서 스키가 발에서 떨어져 나간건 스키를 벗어놓고 있어서 그런게 아니라 사고로 인했을 가능성이 훨씬 큽니다. 사고로 스키가 탈착되어 나갔는데 그걸 누가 집어던져버렸다면 그건 너무 실례되는 행동이 될 같습니다.

2006.12.13 00:31:03
*.233.208.109

파는 사람도 있는데..저 작년 시즌에 유령보드에 데인후에는 쥔없는 스키와 보드는 전부 그렇게 처리합니다..
정말로 어찌나 무서운 속도인지..ㅡ.ㅡ

2006.12.13 09:57:00
*.140.6.18

저도 유령 데크 한번 만들었습니다. 휘팍 조이 파도고개에서 손가락도 못 움직이고 홀로있는 보더 보고 놀래서 던저놓고 패트록 전화하고 친구부르고 여자분 따듯하게 덮어주고 정신차리니 데크가... 거기는 정면에 팬스가 있는 곳이라 다행히도 팬스에 걸려서....그 여자 보더분 무사하신지...아직도... 제가 보기에는 허리 다치신것 같았는데 말도 못할정도로 다치셨는데...

2006.12.13 10:13:25
*.248.139.100

유령 보드는 전적으로 스키장 책임입니다. 스키장에서 바인딩 묶고 타는 것과 리쉬코드 장착을 안전상의 이유로 의무화 해야되는 것이 당연하지만, 고객 유지와 비용 절감 차원에서 전혀 당연한 것들이 시행되고 있지 않습니다. 스키장에서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인재들이 스키장의 관리 소홀로 발생하는 것을 보면 항상 너무 안타깝습니다.

2006.12.13 17:35:02
*.217.207.214

유령보드 나빠요~

2006.12.13 23:49:10
*.72.93.114

리쉬코드 보드판매점에서 달라고하면 걍주지않나요??
근데 워낙 맆트탈때 들고타시는분들이 많아서.....

2006.12.14 14:10:29
*.134.189.55

저는 초보보더인데요..바인딩 묶고 타는 법부터 배워야겠네요..
하지만 리프트에서 내리는 게 너무 무서워서..흑흑

2006.12.14 15:26:57
*.229.66.174

딩굴x2님 / 제 생각에는 스키장 책임 보다는 보더의 책임이 크다고 봅니다. 데크관리를 잘못한것을 스키장책임으로 돌리기에는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물론 스키장에서도 항상 바인딩 묶어야한다는걸 알려줘야 하겠죠. 하지만 데크관리는 보더가 해야 하지 않을까요? 데크를 들고 리프트 탑승하다가 떨어뜨려 사고나면 누가 책임질까요? 제 생각에는 사용자 책임이 더 크다고 봅니다. 그러니 우리 모두 나와 주위 사람들을 위해 좀더 조심해야 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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