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일요일 1시경 지산 실버에서 내려오다가

코너부분 약간 밑에서 제여친이 사고를 당햇네요

제가 밑에서 자세를 봐주고 있던터라 다지켜보고 있었죠..

구피스탠스로 힐턴을 하는데 한 5미터쯤 전진 햇을때 뒤에서 스키어가 쏜살 가치 오더니,,

쿵~~... 순간 여자친구 비명소리와함께 난리가 났드랬죠,,, 전 바인딩 바로 푸르고 올라가고,,

여자친구 넘어져서 울고있고,,, 제가 가서 일으켰드니 다시 주르르 앉는 거예요 ,,

다리에 힘이 풀려서 일어설수가 없다고ㅡ,, 허리가 너무 아프다고,,막우는데

가슴이 얼마나 아프던지,,

스키어분 괜찬으신지 우물쭈물 하시다가 아 저기,, 죄송,, 아,, 이러시드라구요,,

제여자친구가 화나서 미안하단말도 안하냐구 했구요,,

우선 연락처만 받고 내려가시게 했어요 슬로프 끝에서 한10분 누워있었는데도

애가 게속 일어나질 못해서 결국 패트롤님들께부탁해서,,

의무실로 내려오게 되었습니다

스키어분게연락을 하고 오시라고 햇죠~,,

오시더니 사고경위를 묻는데 제여친이 넘어져있었다고 거짓말을 하더군요,,

데크에 선명한 엣지자국이 남아있는데도요,,

어의가 없어서 의무실안에서 본의아니게 말다툼을 좀 햇습니다

그리고 사고경위 조사하면서 나이를 제여친나이 묻는게 아니고 제나이를 묻는줄 알고

"24입니다"이랫더니 그여자분 하는말이 "아줌마네???"

앞에 오빠분게셧는데 "24이면 아줌만가?"

이런애기를 주고 받고 있더군요,,,순간 욱하는 감정 참았습니다

이번엔 경력 애기인데,, 제여친 3년째시즌권자입니다,,,

그쪽분 12년 탓대요,, 12년 타신분이 패러랠턴도 제대로 못하더군요~

12년 타신분 복장은 그렇다 치고 스포츠 선글라스도아닌

그냥 선글라스 끼시고 타시고 12년 타신분 치시고는 복장이 좀그렇더군요

밖에서 전화하고 오더니 그쪽 어머님께서 절 바꿔달라고 하셧습니다

저한테 이러시더군요 우리애들이 4시에 어딜 가야하니까

좀 보내달라고,,ㅡㅡ 참 그말 까지 듣도 제가 이렇게 말햇죠

사람이 다쳣는데 말을 너무 쉽게 하시는거 같다고,,

그러니까 자기네 딸도 아픈데 참고 있다면서

그 사고난 분이 초보아니냐고 내딸이 3년 바께 안탓다고 그러더라고,,

ㅡㅡ...순간 너무 욱한나머지,, 욕이 나올뻔한걸 참고 이성적으로

"아니 아주머님 사람이 다쳣는데 괜찮냐고 물어보는게 순서가 아닙니까"

ㅡㅡ.....후,,,  참고로 제여친 여자치고 운동신경도 좋은편이라

전슬로프 무난하게 내려오는 정도로 탑니다,,

그건 그렇다치고 초보라서 사고가 났다 이런식으로 애기하시는 아주머니 말씀에 제가 질려서

그냥 같이 가야겟다고 했습니다 더오기가 나더군요

그랫더니 다짜고자 반말을 하시길래 제가 왜반말 하세요 그만 하세요 했더니

"야 이새x야 어쩌구 저쩌구 너이x끼 ,,,,,"

멍해졌습니다 참 세상에 정말 별사람 다있구나,,,

그리고 그쪽 스키어분께 같이 가자고 했더니

우리네시에 가야된다면서,, 또그러는거예요,, ㅡㅡ

알고보니 무료셔틀 타러 가는거엿어요,,

그래서 제가 한마디 했습니다

"아니 아직 어려서 잘모르시는것 같은데요 이런사고가나면 어느정도 무슨말을 하고 사고를 처리를 하
고 가셔야지 그냥 가시는건 아니라고,,"

그랫더니,,

"그쪽도 보아하니 대학생바께안됐겠구만,,"

ㅡㅡ 어의없음,,

"저기 대학생 아닌데요"

그랫더니 그여자분,,

"그럼대학도 못갔네"

이러는겁니다,,저 대학 휴학중입니다ㅡ,,, 아정말,,

화가너무 치미는걸 못참아서 저도 19살 바께 안됐지만 그여자분께

"xxxx 뒤xx고 진짜 아오,,"

한마디햇습니다.. 애기가 안통하느거 같아

그거 뒤로하고 용인 병원으로 향했죠,,,그분들 일행까지 셋있었는데 없어졌길래

어디갔냐고 물었더니 신발 갈아신으로 갔다면서,, 저희보고 먼저 가있으라더군요..

ㅡㅡ 대략 난감입니다 천하 태평 입니다

그남자분께 상황은 아시냐고 했더니 전 못봐서 모르겟습니다 이래서,,,

제여친데크에 난 기스 보셧죠,, 그게 증거 아니냐고,, 했더니

오늘 그런거나고 물어보더군요,,,

오늘 그런거라면 인정하는데 못봐서 모르겟다고,,

참,,, 말이 안통하는구나ㅡㅡ 생각 했습니다

주위분들 여기저기 물어보고병원에 도착후 엑스레이 찍었더니

뼈에 이상은 없지만 처방전약 받고 하루이틀정도 경과를 지켜보라고 하더군요

저랑 제여친이랑 제여자친구 친구랑 이렇게 셋이 그쪽 기다리는데 병원에

한분씩 한분씩 다른 사람들이 들어오는 거예요

알고보니 다그쪽 아시는 분이래요,, 용인사시는분들,,

한 8분오셧더군요,, 그쪽 아버님 오시더니

너내딸한테 욕했어?

그러는겁니다,, 상황은 물어보지도 않고 제말 들어 보시라고

이래이래해서 이렇게 됐다고

설명 하려는데 무슨 경찰처럼

했어? 안했어? 그것만 말해~~

이러는겁니다 ㅡㅡ

그런더니 했습니다 그것때매 기분나쁘셧다면 죄송합니다,,

했더니,.,.가서 고소해,, 이러는 겁니다 ㅡㅡ

이건 너무 예상밖이라ㅡ,ㅡ,,,,

순간 뒤돌아서는데 여자분 어머니께서 도착하시더니

내딸한테 어뜨게 했냐고,, 어뜨게 했으면 내딸이 저렇게 열이 펄펄 나냐고,,,

후,,,,,,,,,,,,,,,,,,,,,,,,,,,,,,,,,,,,,,,,,,,,,,,,,,,,,,,,,,

야이새x야 뭐어저구 저쩌구ㅡㅡㅡ 게속 욕을 하시더군요,,,,

덜덜덜,,,,

아 다질러 버리고 싶었는데 앉아서 보고만 있는 여친 얼굴보니 욱하는 마음 참게 되더군요,,,

그쪽 어머님께 반말 몇마디하고,, 계속 일이 커질것 같아 돌아나왔습니다,,

그쪽분 친구분께서 뛰어나오시더니 저기,,

내가 대신 미안하다고 내가 상황 보니까 자기는 자기딸이 아니라 잘모르겟지만,,,

나같으면 미안하다고하고,,,그자리에서 합의할거같은데 흥분해서 그렇다고,,,

너무 화가나고 여친눈에서 눈물을 흘리길래,,, 그냥 그자리를빨리 떳습니다....

상황을 잘대처한것 같은데,, 그래도 아직도 생각만 하면 울화통이 치미내요,,

결국 고소하려구 했는데,,

"여친이 그냥 그아저씨한테 전화해서 좋게 처리해오빠"

이러는겁니다,, 그래서 전화해서 좋게 처리하겟다고 애기했더니

그쪽어머님도 자기가 너무 흥분해서 그랫는데

좋게 처리하면 좋았을 것을 이라고 했답니다,,

오늘 까지 연락이 없어서 다시 전화를 드렸는데,,그친구분이 하는애기가

제가 욕을 마니 했다고 따님이 그랬답니다,,

아우,,, 아직 전화 연결이 안돼서 통화를 못했습니다,..

사고나서 이렇게 까지 될줄을 몰랏네요,,

제여친 보드 공포증 걸릴라고 합니다...

어떻게 대처하면 최선의 방법일까요,,,

어제 지산 실버에서 그광경을 목격 하신분도 찾아요,, ,,ㅡ

끝까지 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헝그리에라도 이렇게 털어놓으니 답답했던마음이 좀 시원해졌네요
아보드보험을 들어야겟네여.. 후
엮인글 :

2006.12.18 12:21:10
*.140.167.99

휴=3 긴글읽으느냐고 힘들었습니다.ㅎㅎ
일단 한쪽이야기만듣고 잘잘못 판단하는는건 아니지만
이렇게 장황하게 쓰신걸로 봐서 충분히상황짐작하고 많이 억울하신것같습니다.^^
일단 화를 누그러트리시구요... 그리고 그상황 정말X같네요!
저같으면 그상황에서 누가 여친과 저를 나이가 어리다는이유로 과실의책임은물론,욕까지먹으면서
인격적으로 무시하면... 전 그냥 엎어버립니다. 내가 잘못한게 없는데 머가 두렵습니까?!ㅎㅎ
요즘사람들.. 온순하게 나가면 그냥 깔보더군요.. 전가끔 이런일있으면 미친X처럼 성질내고 죽일것같이 화냅니다.
그럼 나이가 적든많든 경우 없이 대하다가도 사람 무서운줄알죠..ㅋ
나보다 나이가 많은사람에게 예의지키는것은 당연하지만..물론 그에맞는 행동과 인격을지닐때만입니다.
요즘 나이 한두살먹으면서 느끼는것이지만 부모님따라 장사하면서 사람들대할때 가끔 상식밖에 사람들만나면 그려러니하고,오늘
재수가없구나하고 이해합니다만.. 가끔 머리가있는 사람들이 그런행동할때는 저도 그게 걸맞게 행동합니다.
요즘세상 이에는 이입니다!!

보드30년차

2006.12.18 14:49:47
*.73.21.96

나같으면.. 바로 그자리에서 다 쏴 죽였따.. ~
이건 심정이구요..
바로 고소 들어가세요..
이것도.. 본인에게 부담이라면.. 현실적이지 못한건가.. ㅡㅡ
올뉴

2006.12.18 16:08:29
*.71.87.175

과실치상혐의로 고소장 작성하시기 바랍니다.
그런뒤 치료비와 정신적보상비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자세한 정보는 경찰서가서 법으로 해결하시기 바랍니다.

2006.12.18 16:18:04
*.127.3.160

그런분들은 상종하지 마시고,
그냥 경찰에 저나 하세요...
목 아프게 이야기 해봤자 안 통하고
그냥 떠들어라 그러고 경찰 오면 그때부터
차근차근 이야기 하는거예요..
어차피 경찰은 많이 다친 사람편에 들어 주거든요...
그래야 치료라도 받을거 아닙니까??
참는것 만이 좋은 것은 아닐 듯 싶은데
아직 연륜이 없으셔서 그런데 ...
그 상황이라면 차라리 더 좋았을텐데..
아무튼 여자친구분 쾌유 하시길 바래요...
ispiel

2006.12.18 16:56:35
*.128.40.253

맘고생 많이 하셨네요. 담번엔 핸드폰으로 꼭 증거 남겨두세요. 동영상까지 쵤영해두시면 나중을 위해서도 좋습니다. 절대 합의 보시지 마시구요. 법대로 하세요. 저런인간들은 정신좀 차려야 합니다. 여친분 얼른 쾌유하시길 바래요. 곁에서 잘 돌봐주세요.

2006.12.18 17:27:35
*.143.17.65

댓글 달아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오늘 그쪽 아버님하고 통화했는데
치료비는 못주겟고 받고싶다면 고소하라고 하내요,,,휴,,
암튼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2006.12.18 17:52:35
*.228.203.52

사건 정황으로 보아... 증거 확보가 시급합니다..

특별한 증거가 없다면 손가락만 빠는 사태가 벌어질수도.....

가해자 쪽

증인꼭 확보하셔서....고소하세용......

2006.12.18 18:50:18
*.244.221.2

내가 봤었으면 하는 생각 마저 드네요~^+_+^ 그 애미애비에 그새x 들이네~ 젠장~

2006.12.18 21:28:34
*.155.15.90

움... 화난다.

정말 화나네요... -_-;

2006.12.18 22:36:02
*.235.169.174

이 글 읽고 있는데 제가 몸이 다 화끈거립니다...

진짜 그런사람들 어떻게 해야합니까?

고소한다고 해도 고의성없으면 대부분 합의해야한다고 알고있습니다.

진짜 인간 이하것들 만나셔서 고생많으셨네요...

여친님 잘 돌봐주셔요~힘 내십쇼~

2006.12.19 01:04:38
*.143.29.13

마지막에 ,,보드보험을 안들었다는 애기군요 ㅡ.ㅡ 3년차지만 초보스런 행동이었슴다,,,

2006.12.19 03:48:52
*.187.103.213

너무 착하십니다..일단 그쪽에서 보상만 잘해준다면야
큰일이 없을테니..합의나 잘보시구여...이럴땐....
나이고 뭐고 강하게 나가야 합니다...
우리사회는 강자에겐 아직도 약한법이거든여....
님이 가해자면 모르겠지만 피해자에게...그러는건...암튼...
그인간들 인간이 덜됐군여...그럴땐 한마디 하세여...
당신들 나이 헛처먹었다고...

2006.12.19 22:00:46
*.167.194.134

저라면 그부모가 얄미워서라도 고소하여 귀찮게 만들겠네요..남친분 너무 착하게
일처리하셨네요..그부모..어디가서도 이웃주민들에게 환대 받지 못하는 사람들일
것입니다..
흐음..

2006.12.20 04:52:07
*.250.107.86

왜케 싸이즈가 답답허게 나왔지.. ㅡ.ㅡ;

2006.12.20 17:52:19
*.199.50.38

고소대빵귀찮아요...일하는사람만 힘들죠 이런건판사도 귀찮아해요...나한테걸렸어야했는데ㅠㅠ 잘해결보세요~ 그날지산에있었는데 실버에없어서...실버가 못타믄서활강하는사람이많아요...위험하죠..

2006.12.21 13:36:34
*.221.117.89

죽여요..

저같음

2006.12.21 16:43:47
*.118.162.95

흠... 그런사람들은 만약 자기들이 피해자쪽이 되면 가해자 또 잡을 사람들인데... 부모 하는 꼬라지를 딸ㄴㅕㄴ이 딱 보고 배웠나보네..
나갔았음 니들돈은 드러워서 안받는다하고 인신공격이나 실컷 해주고 속이나 확~ 풀어버릴듯~ 안그럼 화병난다는...
님 정말 착하시네...

2006.12.23 16:10:00
*.140.213.162

고소는 하지 마시고...복잡해지니까...

2006.12.25 05:18:10
*.99.200.202

정말 별 그지같은 사람 다있네 ㅡ0 ㅡ;;

그집 콩가루 집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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