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이해서 대명을 다녀왔습니다.
집사람과 함께 갔는데 클래식을 타고 다 내려와서
재즈의 완전 베이스 부분에서 주춤하다가 자리에 풀썩 주저 앉았고,
때마침 전화가 와서 통화를 하는데뒤에서 덥침을 당했습니다....ㅡ.ㅡ;;;
평소에 통화를 해도 슬로프 가장자리에서 하는 편인데
바인딩 풀기도 하는 곳이라 그냥 통화를 하던 제 잘못도 있고
크게 부딪힌것도 아니었지만 그래도 상대 보더분의 노즈 부분으로 제 허리(허리띵 부분)를
받혀서 충격은 꽤 있더군요
하지만 가해자 분께서도 계속 제 상태를 염려해 주셨고,
정중히 사과를 계속 하셔서 그냥 보내드렸습니다.
어쩌면 후에 있을지 모를 후유증때문에 잘못한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밑에 비슷한 상황의 글을 보니 오늘 일을 안남길 수가 없네요
즐기기 위해서 보딩과 스키를 타는것인데 어쩔수 없이 발생한 사고라면
서로서로 상대방의 입장을 조금씩만 이해해 주시면 어떨까 싶어서 이렇게 적어봅니다.
따뜻한 마음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고나서 다치면 잘잘못을 떠나 서로에게 좋을께 하나도 없지요,,
올겨울 스키장에서는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으로 조금 여유있고, 안전하게 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