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12.10. 오전 9시쯤 파노라마 중간쯤..
아침에 준비운동도 안하고 몸도 안풀린 상태에서 질주하다가 어떻게 걸렸는지 어깨로 쿵 떨어지고, 옆으로 굴렀습니다.
아침이라 사람도 없고 수준에 안 맞게 욕심을 낸거 같습니다.
첨에는 이정도는 맨날 넘어지는 것이니 괞찮을 줄 알았는데.. 어깨가 무지 아팠습니다..
아파서 팔을 못 움직이겠더군요... ㅠㅠ 패트롤에 실려 의무실에 갔더니 쇄골이 부러진거 같다고 팔자풍대를 해줬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되게 아프더군요..
바로 짐싸서 거주지 근처 정형외과에 갔더니 일요일이라 전문의가 아닌 의사가 있더군요... 나쁜의사..
흉부 X-ray(폐사진) 한번 보더니 골절된데가 안보인다고 내일 원장님오면 다시 오라더군요...
다음날 위로 올려서 찍으니 부러진게 보이더군요..
그러더니 쇄골은 잘 붙는다고 약떨어지면 다시 오라고 했습니다. 팔자붕대 조여주고..
2틀정도 출근하다가 움직이기 힘들어서 휴가내고 집으로 내려와 근처 병원에서 수술하라고 하더군요..
안해도 잘 붙는다는 말에 버티다.. 큰 병원서 X-ray 찍으니 분쇄골절이라고 해서 15일에 수술했습니다..
1년에서 1년반 후에 핀빼야 한다구 하던데...
일주일 입원하고, 퇴원해 지금은 팔걸이 하고 있습니다..
이제 쫌 살만하니까 스키장 가고 싶내요..ㅋㅋ
2월쯤에는 가도 될까요... 경험 있으신분이나 정형외과 전문의 조언좀 해주세요..
그리고, 쇄골은 수술 안해도 잘붙는다는데... 수술하면 더 잘 붙나요??
핀박은 곳에 핀이 손으로 만져 집니다.. 괜찮은 건간요??
참고로 일요일에 정형외과가도 전문의가 아닐수 있다는거...
덜아프신가보네요..
쉬세요... 평생 후회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