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답답한 마음에 글을 올리네요..
보딩 경력은 한 3년 정도 됩니다.그동안 스키장도 자주 갔었고 이번에도 12월에만 10번 정도 갔으니 자주 갔다 할수 있겠죠?
일은 파노라마에서 일어났는데 파노라만 중단 으로 내려오면 경사 약간 급해지고 왼쪽부분에 언덕 나오는 부분 있지요.. 그부분에서 보드로 카빙 연습 하면서 내려오고 있었습니다.
언덕을 신나게 내려오는데 언덕을 지나쳐서 한분이 정말 초보이신지 서계시는 있는것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왜 초보일때 자기는 서있는데 슬슬 미끄러지는 거 있잖아요 그런식으로 제가 진입하는 코스로 미끄러져 오는 것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급한마음에 엣지 를 잡았고 속력을 더 줄이기위해 넘어져서 속력을 줄였습니다.거의 속력이 줄었는데 그분의 보드의 왼쪽 부분과 부딪혀서 그분을 오른쪽으로 넘어지셨는데.. 손목으로 랜딩 하셨더군요...
그래서 저는 주변에 사람도 무지 없었지만 정직하게 살고 싶어서 그분 장갑 벗기고 안정시키고 또다른 친구에게 시켜 내려가서 패트롤 불러 왔습니다.
그리고 나서 그분 삼촌인가 하시는 분와서 응급실가서 진단 받고 그분은 안동으로 가셔서 수술을 하신답니다.
손목뼈가 2개 부러졌데요...나참 어떻게 넘어져야 손목이 그렇게 부러지는지...
하여튼 저는 할수 있는 거 다해주고, 다음날 전화하니 그분 아버님이 경찰 과장 이라 하더군요..
다행히 사람들은 괜찮은 사람인지 의료보험으로 해준다고 하더군요..
저는 시즌보험 가입되어 있고요.. 보험으로 해드리겠다고 하였습니다.
근데 보험 회사에서 그러더군요...
한도 가 600만원인데 자기들은 거기까지 보상해드리면 의무는 다한거라고..
그 뒤에 일은 본인 께서 알아서 하셔야 되기 떄문에 마음에 준비를 하시라고 하더군요..
참내 그렇게 얘기 하는 데 기분이 나쁘더군요...
한도 600만원 이상 나온다는 얘기 인가요...?
손목 골절수술 받았다고 그러고 무슨 보상금 어쩌고 저쩌고 그러더니 600만원을 넘을수 도 있다고 그러더군요..
물론 뒤에서 미끄러져서 쳤으니 제가 잘못이 큰건 알고 있는데../
스키장에서는 과실이 7:3이잖아요.
그리고 확인 한결과 그분 보드 처음 타시고 첫 보딩때 파노라마 올라가신 거고요..
파노라마 초중급 이잖아요.. 그럼 자기 수준에 알맞은 슬롭 선택도 아니고 초보에 비해 보호장비 착용 전혀 안된 상태고요.. 슬롭에 서있는 상태 였습니다.
보험 회사에서는 1달정도 있어 봐야 대략적인 가격 알수 있다는데..
제가 다 보상해줘야 되는 건 아니잖아요... 그렇지 않나요?
경험 있으신 분들 답변 좀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일주일정도 매일 전화 해서 괜찮은지 확인 전화도 드렸고요...
경험 있으신분들 손목골절수술 핀박는 다고 하신던데 얼마나 가격 나오나요?
그리고 제가 보상금도 치료비와 따로 드려야 하는지 ....알수가 없네요... 도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