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베이직 턴의 자세를 교정하면서 슬로프를 가장자리를 내려가고 있었습니다...

중급 슬로프 아래쪽에 거의 도착하는 곳이었습니다...

제가 뒤따라 가고 있었고, 저희 일행 중에 몇명은 슬로프 아래에 도착해 있었습니다...

뒤에서 직활강 하던 초등 스키어가 제 친구의 등 뒤로 와서 박았습니다...

사타구니 사이의 탑시트 위에 올라타 친구의 허리가 꺽였습니다ㅡㅡ;

부모도 없이 보호장구(헬멧과 고글) 역시도 없이 타던 초6~중2학년 정도로 보이는 애였습니다...

이로써 친구는 허리에 타박상을 가지게 되었고, 엉덩이 보호대 허리부분도 찍어져 있더군요...

친구는 보험을 넣어져있어 걱정은 없지만,

이번에 새로산 장비가 20cm정도로 두개의 슬러쉬가 찐하게 나게 되었습니다...

그 뒤에서 박은 애 엄마 개념상실이었습니다...


"많이 안다치지 않았느냐!"

"스키장에 다 놀러온건데 그것 가지고 뭘 그러냐~ 그럼 혼자타야 되는거 아니냐!"

"100%는 과실은 아니고 반반인것 같다"

"아들아 아프지? (순진한 아들 왈 '엄마 저는 전혀 안아픈데요?')
아니 아프다며~ 아까 어깨 부딪혔다며? ('진짜 안아픈데요?')
아프자나!!! ('조용~')"

모르긴 몰라도 데크값 기스난 정도는 받아야겠습니다...

친구는 0607 신상 버튼 블런트고,

사과없는 애엄마가 자기 아들 다쳤으면 난리쳤을껄 생각하면서...

눈에 띄게 기스난 걸 보면서 어느정도 보상 받는게 마땅한지 모르겠습니다...

친구는 통원치료를 요하는 허리 타박상이라 병원은 2주정도 다닐것 같네요...
엮인글 :

딱풀

2007.01.12 17:01:26
*.21.156.140

개녑탑재가 필요한 부모님이시네..

장비보상받으실수있고 아이 스키보험 가입되있는지 물어보시지..

가입되있으면 보험회사들이 다 알아서해줄텐데요..ㅎㅎ

2007.01.12 18:32:54
*.133.86.32

정말로 저런 부모들이 있는건가요... 진짜 무개념이네 ㅡㅡ

2007.01.12 23:49:45
*.243.234.114

요즘 애엄마들 왜저러는지 짜증남
ㅋㅋ

2007.01.13 03:11:43
*.226.40.13

원래 우리 민족이 그런가봅니다. 아니면 중간에 외침을 많이 당해서 저런 피들이 좀 많이 섞였나보죠. 사실 우리민족은 알고보면 단일민족이라 할 수 없죠. 워낙 수많은 외침을 당한터라... 그런데도 불구하고 인종차별이 심하죠. ㅋㅋ 뭐가 그리 잘난 민족이라고.. 그렇게 무시하는건지..

2007.01.13 17:36:50
*.56.10.121

몇일전 아는 동생이 비슷한 사고를 당했습니다. 스키어가 뒤에서 박아서 데크 바인딩 사이 가운데 쭉 기스내고 바인딩 하이벡 깨지고... 다행히 스키어가 보험 들어 있는 상태라 보험회사에서 데크 바인딩 가져간뒤 돈으로 보상해줘서 새로 장비 다시 샀습니다. 장비는 모두 06-07 제품으로 보험사에 강력히 항의해서 받아냈습니다. 참고하세요~

2007.01.16 14:35:06
*.241.147.32

참 어이없는 분(?)이시네요.. 자기 애가 다쳐봐요 날뛰고 난리도 아니었겠다 ..

2007.01.16 23:06:26
*.122.249.189

담에 어디 스키장에서 마주치면 그 겁대가리 상실한 초딩 허리를 뿐질러 버리삼..

2007.02.28 14:38:27
*.158.119.17

근데 님. .자세히 보면 베이직턴 연습하는데 베이직카빙도아닌 베이직턴인데 왜 중급슬로프까지올라가셔서 하셧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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