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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에서 올라와서 서울에서 일하고 자리잡고 사는분들..
보통 부모님계신 집에는 얼마나 내려가나요?
얼마전 결혼한 새댁인데
전 서울에서 나고 자라서 부모님도 인서울에
친가 외가도 인천 용인이어서
명절때 어디 멀리 다녀본적이 없어요
신랑이 경남사람인데
신행다녀와서 인사다녀왔고
곧 명절이고
그담엔 시어머니 생신있고
달달이 가게 생겼네요;;
저도 이제 갓새댁이라 잘하고는 싶지만
한번 내려갈때마다 길바닥에 돈뿌리는거며
저는 전혀 모르던 귀성이라는 세계가..막막하네요
회사 미혼인 동생들 물어보면 설.추석 두번 정도만 내려간다고하거든요
생신에 전화하고 용돈만 드리고 넘어가면 서운하시려나요
미혼이신분들은 지방인 집에 얼마나 자주 내려가는편인지?
기혼이신분들은 집안행사때마다 매번 내려가는지?
궁금합니다~
전 미혼(여자)이지만, 명절2번, 여름휴가, 기타 등...일년에 정기적으로 4번 내려가고 있고,
그외에 결혼식이나 기타 경조사 있으면 더 가기도 해요
부모님 생신때는, 전화와 용돈만 드리고, 못가고 있구요. 그래도 생신이 주말에 있거나, 연차 쓸수 있을거 같으면
생신때도 가끔 내려가기도 했어요.
전 아직 미혼이지만, 제가 결혼하게 되어서, 신랑 부모님 생신때는 같이 식사하고 축하해주고,
울 부모님 한테는 안가고 용돈만 드리면, 기분이 좋을 것 같지는 않네요^^
서로 안가시고 용돈만 드리시던지, 양가 다 가시던지 하시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래봤자, 명절2번, 생신2번, 총 4번이네요
님은 가까이 사시니 부모님 뵙고 싶을때마다 볼 수 있지만, 신랑분은 그렇게 못하시니....
그런데 만약에, 제 신랑이 님처럼 생각하면....참 섭섭할 것 같긴 하네요...
신랑분한테는 이런 얘기 말씀 안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부모공경에 규정은 없습니다.
사랑하는 만큼 실천하시기 바랍니다. 후회는 무엇으로도 해결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