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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나2는 중하단은 그나마 괜찮은데 상단은 진짜 처참하네요.
눈이 모조리 날라가버려서 번들번들한 빙판만 남았습니다.
첫보딩때 그나마 남아있던 눈마저 계속된 강풍에 다 사라져버리네요. 그나마 오늘은 헤라슬롭이 선방해줬네요. 아폴로3 하단도 평소보다 조금 떨어진정도의 괜찮은 설질이였습니다. 헤라1,2는 그나마 젤 낳았고 좋아라 하던 3는 오후들어 밑천이 들어나면서 타기가 싫을정도로 망가졌습니다.
하욘 자주오시는 분들은 바람이 유난히 많이 부는 슬롭들을 잘 아시겠죠.
그 슬롭들은 사망했다고 보셔도 될듯합니다.
아테나2,헤라3 하욘에서 젤 좋아하던 슬롭이였는데 너무 속상하네요. 뒤에서 초보보더가 빙판에 미끄러져 저와 충돌할뻔한걸 간신히 피하고 라이딩할맘이 다 떨어져나가서 두시에 그냥 접었습니다. 도대체 몇일동안 불던 바람이 어느정도였길래 슬롭의 눈을 이렇게 날려버릴수도 있는건지 참... 비에서 완전히 복구됬다고 생각했는데 이건 비보다 피해가 더 심각합니다. 하욘의 보강제설능력을 믿어보는수밖에 없네요 ㅠㅠ
바람아 멈추어 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