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서 처음으로 뇌진탕이란걸 경험했습니다..
지산 심야 거의 마지막 타임에 블루 상급에서 내려오다가 거의 4분의3정도 내려오고나서 토우에서 힐엣지로 넘어갈때 초강력으로 역엣지~!
붕~...할 겨를도 없이 바로 머리에 쇠망치같은 충격이...
정말 별이 보이더군요... 순간 정신을 잃었다가 바로 깨어나긴 했는데...
'여기가 어디지..?'라고 저도 모르게 중얼거리고 앉아서멍~하니 있게되더군요;;;;
겨우 정신차려 날아가버린 비니 줏어서 쓰고 다시 겨우 내려옴...
오른쪽 팔목도 인대가 늘어나서 엄청 아프네요...저도 모르게 짚었나봅니다..
내려와서..걱정하는 친구들과 좀 쉬니깐 나아지긴했는데...
머리와 손목에 확실히 부상을입은게 맞는데;
보드보험 가입했었는데 의무대 안가서 기록 안남으면...전혀 보상같은거 못받는지요..
(차후에 병원 치료같은거 받을때;;)
집에 와서 한숨 잔 지금도 정신이 좀 아득합니다...
다음에 보드타러 갈 때는 샵에서 꼭 헬멧대여를 하던가...헬멧 구입을 따로 해야겠네요..
ㅠㅠ 다들 안전보딩~!!
전 이제 보호장비 없으면 보드 못탄다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