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에 첨으로 무주 갔거든요....
스키장 처음간거구요.... 친구랑 갔는데 어찌저찌 사정으로 오전만 타고 초급에서...
근데 갔이 간다고 했다고 못간누나가 오전 다 끝날때쯤 아는 오빠라면서 강사분을
데리고 오셨어요 2시간동안 공짜로 강습해준다고.....
그래서 왠떡이냐하고 비기너턴 강습받고 이제야 물만나거 처럼 신나게 놀다가
누나가 너 처음인데 잘탄다고 저기 중급인가 중상급인가 라이너 가자고 해서
갔는데 이거 경사가 장난아니더군요....그래도 제가 겁이 없어서 잘타고 내려오다가
턴을 들어가서 돌아오느시점에서 초등학생 직활강 스키어랑 완전 충돌했습니다....
근데 당시에는 어깨랑 목이 조금아팠는데 다행히 초등학생어머님이 아주 개념있으신
분이라 의무실은 안가고 전화번호주면서 조금이라도 아프면 꼭 연락주시라고 암튼
그래서 그냥 왔습니다...지금 현재도 어디가 죽도록 아픈건 아닌데 왼쪽목 근육있는곳이
좀 많이 아프고 오른쪽 어깨도 좀 아픈데....골절이나 그런건 아닌거 같고.....
다음주에 보드캠프있는데....병원가봐야할까요....근데 충돌시에는 정말 죽는줄 알았습니다..ㅜㅜ
보호장비의 필요성을 절감했슴다....담에는 다준비해서 가야겠어요....
의무실은 꼭 가셨어야죠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