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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년생 남자 183cm/78-84kg 왔다갔다 하구요.
스키는 유치원때부터, 보드는 초등학교 6학년때부터 탓습니다.
어릴땐 일본에서 타고 중고등학교때는 가끔 용평, 무주 타고 나머진 일본여기저기서 타다가
3년전에 휘슬러에서 6개월 매일 보드타고, 돈다써서 미국왔는데 2년정도 먹고사느라 못탔네요 ㅠ
이제자리도 잡았고 해서 유타 or 콜라라도 가려고 알아보다가 솔트레이크 시티에 가기로 했습니다.
네이버 검색해보니 설질도 좋고 사는곳이 LA라서 운전해서 갈수있겠더라구요. 중간에 베가스에서 몇일
놀수도있고..
암튼 잘타는것은 아니지만 보드타는것 좋아하는데 여기 전문가들처럼 딱히 용어나 브랜드, 보드 특성 같은건
잘몰라서 혼자 알아보다가 문의를 올립니다.
현재 타는 보드는 0708 버튼 쥬씨 구요, 사이즈는 157 입니다.
주로 타는건 전체 슬로프 한번싹 돌고(보통5일정도), 가지마란곳 이나 백컨트리쪽으로 갑니다. 헬기도 자주타는데
이제는 헬기는 좀무리겠어요 ㅡㅜ
파크는 4월말쯤에 눈녹을때 가는거랑 생각해서 잘가진 않는데 보통 한두바퀴정도? 는 도는데 항상 착지가 불안 ㅡㅜ
주로 백컨트리 나 파우더쪽에서 점프하면서?내려오는거 좋아해서 이번엔 파크용보드를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확실히 나이가드니 다리가 풀려서 ㅜㅜ 가볍고 잘?돌아가고 착지가좀더 안정감있는? 보드덱을 찾는데요..
알아보니깐 w캠버나 역캠버 아니면 m캠버로 생각중입니다.
어짜피 오래탈꺼라 가격은 그렇게 신경안쓰는데.. 정말 본좌급 데크 좀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주로 보니 네버썸머 에보, 011? 이렇게 거론되는거 같은데요..
GNU, Libtech, smokin, rome, never summer 정도 중에서 고르면 어떨까 싶기도..
아참 제가 발이 285-290mm 인데 궂이 와이드 안해도 될런지요? 일본에선 친구가 샾을 하는데 그냥 와이드 말고 타라했었는데,
얼마전에 가까운스키장 한번가봤는데 눈이 좀 질퍽거린편이었는데 커브틀때마다 자꾸 넘어지더라구요 아무래도 부츠가
튀어나와서 그런거 같기도.. 근데 예전엔 그런현상이 별로 없었는데 데크가 문젠가 싶기도.. 또 안타다가 타니 다리도 풀리고
보드는 더 무겁게 느껴지고.. 가볍고 플렉시블 하면 좋겠는데 본좌 데크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천년도 후반쯤엔 한국에 막 제레미 다들사고 테크나인인기있고 그랬던거 같은데 요즘은 버튼도 인기없고 테크나인도
거론되지 않는가 보네요.. 갑지기요넥스, 011 글이 좀보이고. .
그리고 혹시 엘에이쪽 보드샾이나 미국에서 온라인 쇼핑몰 세일도 많이 하고 믿을만한곳 있으면 추천부탇드리겠습니다.(__)
긴 질문에 짧게나마 답변을 드리자면...
우선 데크는 꼭 와이드로 가셔야 됩니다.. 무조건 붓아웃 납니다.
현재 한국에서는 일본데크가 상한가입니다만, 미국에서 타시려면 그쪽에 샾이 있는 브랜드가 낫겠죠..
말씀하신것처럼 요새 한국에선 버튼이나 테크나인은 인기가 많이 죽었습니다. 그나마 좀 타시는 분들중에 커스텀X정도만 간간히 보일뿐이구요..
본좌급 데크는 아닐런지 몰라도 넵썸 코브라나 SL이 질문하신 분의 성향에 가장 잘 맞는 데크일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