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쓰고 언플이라 한다>
헝글헝글하다보면 그냥 무조건 락커에 해머 하나씩은 숨겨놓는다는 이야기를 어디서 들었는데.....
전 귀가 팔랑팔랑해서 카빙 배우기전에 앤썸에서 플랫킹 그리고 해머로 넘어갔어요(스승님에게 등짝스매싱 50대는 맞은듯....)
그것도 스펙에 비해 길게.... 172에 59.5키로그람~인데 157짜리로...강제적으로 장비무게를 늘리기 위해 헬맷도 쓰고 상체보호대 하체보호대 무거운 롬타가바인딩 그냥저냥 타고 놀았어요
솔직히 하이원 기준 제우스3번인가요?밸리허브지나서있는....
아무튼 거기가면 진짜 스카우터 모드아니면 어디가서 처박을수도 있는 허접한 인간이지요 (상급슬로프는 슬로프 종류가 많아 사람이 안뭉치죠~)
데크에 휘둘려다니니 기울기는 주되 절대 다운을해서 엣지를 박거나 프레스를 주지말라는 스승의 엄명에 다운없이
타고 놀았어요 (아톰님은 저의 이상한 라이딩을 목격하셨음ㅋㅋㅋㅋ)그리고 앤썸을 다시 타게 됐습니다.
빠라밤....달라진거 하나없는데....데크 하나 바뀌었을뿐인데....
일취월장... 아...해머는 진짜 잘타는 사람이 타야 어떻게 쓰는건지 아는구나.....
광기에 젖어 미친듯이 흔들며 슬로프를 내려오니 스승님 흐뭇해하시며 너의 숏턴은 마치 괘종시계의 진자를 보는 듯 하구나~ 많이 컸네~ 하시는군요....차마 동영상을 찍으면 실체를 알게 되기에 찍어달라하진 않았지만.....(스승님이 직업상 우쭈쭈대마왕)
해머......
해머에게도 영혼이 있다면 역엣지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와
어떤 설질에서도 상처받지 않는 강인함
딱딱하지만 허접한자를 감싸않는
부드러움을 가졌을 것입니다
단언컨데 해머는 입문용으로 가장 완벽한 데크 입니다.
그러므로 초보자분들~ 해머타세요~!
ps. 장터에 글쓰러가야지~ 으헹헹
ㅋㅋㅋㅋ 잼있네요 글이 살아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