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장터에 물건 올렸더니 다들 네고 좀 해달래요.
그래서
얼마나 원하냐?
얼마얼마에 해도.
그건 안된다. 얼마해주께.
에이 좀 더해도. 얼마얼마 ㅇㅋ?
택비따로 해주께
포함 해도..
등등 이런식으로 문자가 십여번씩 오고갔는데 마지막으로
제가 얼마 해주께 제시했더니 그 이후로 대답이 없어요.
ㅅㅂ. 한다는 말인지 안한다는 말인지 간보는것도 아니고
오늘 새벽부터 아침까지 두번이나 이러니 짜증 폭발하겠어요.
대화를 시작했으면 끝을 맺어야지 일방적으로 생까는건 도데체
무슨 심리인지 모르겠네요. 간보기 자격증시험이라도 치는건지.
그따구로 살지 말라고 욕이라도 하고싶지만 혹시라도
대답못할 사정이 있었을까봐 대인배의 마음으로 오늘도 그냥 속으로 삼킵니다. ㅅㅂ!
토닥토닥 아침부터 기분 많이 언짢으시겠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