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기다 올려도 되는건지 모르겠지만 ㅠㅠ 일단 목격자를 찾아야 해서 게시판에 맞지 않는 글이면 삭제하겠습니다!
2월 8일 저녁 8시20~30분경 호크 상단에서 직활강 스키어와 보더 충돌사고 목격자를 찾습니다.
충돌시 같이타던 일행(저포함)은 먼저 내려가 목격하지 못했고,
따로타던 저희 일행이 피해자가 충돌 후 스키어에 치어 날라가는걸 보았습니다.
충돌 후 다행히 근처에 있던 패트롤이 사고 수습을 해주셨고, 다른 패트롤을 불러 부상자를 태우고 의무실로 갔습니다.
의무실로 가는 도중에 호크 리프트 앞에서 기다리던 저와 다른 일행은 뒤늦게 사고 소식을 들었고
하단에서 부상자를 기다리고 있다가 패트롤에 실려 내려오는거 확인 하고 사고 내용을 듣고 가해자를 찾았습니다.
가해자인 스키어가 자기가 부딪혔다며 죄송하다고 하시길래 호크 리프트 앞쪽에서 전화번호 드렸고
다른데 가시길래 의무실 가셔야 한다고 말씀드리고 일행 한명이랑 같이 먼저 의무실로 보내고 뒤따라가서 사고 내용 다시 확인했습니다.
분명 가해자가 패트롤한테도 자기가 들이받았다고 진술했고, 진술서도 그렇게 썼습니다.
가해자가 어리기도 하고 아무것도 모르시는거 같길래 어디 아프신데 없냐,
부딪히셨어도 아프신데 있으면 병원가셔라 보험처리 하면되니 걱정마시라고 했더니
처음엔 무릎이 좀 아프다고 해서 그럼 병원가시라고 갔다 연락하시라고 했는데
나중에는 아픈데 없다고 죄송하다고 연신 말하시길래 보험들어 있는거 있냐 부모님께 여쭤봐라 하고
우선 병원 갔다 온 후 연락드리기로 했습니다.
부상자가 팔쪽을 다쳐서 아파하길래 의무실에서 반깁스하고 일단 근처 응급실가서 엑스레이 찍고 다시 반깁스 처치 받고 왔습니다.
피해자가 치과에서 근무하는지라 팔을 못쓰면 일을 못해서 병원에 미리 말씀드리고 겨우 월요일에 출근해서 근무하고
퇴근 후에 팔이 잘 움직이지 않아 다시 병원가서 진단받으니 손목 염좌, 근육통, 삼두근이 늘어났다고 진단 받았습니다.
1~2주 물리치료 집중치료 받아야 한다고 해서 가해자에게 문자로 연락했으나 무시하고 답변이 없길래
다음날 이렇게 넘어갈일 아니라고 연락 부탁한다고 문자로 연락했더니 전화통화로 얘기하자고 해서 부상자가 직접 전화통화 했습니다.
전화했더니 가해자 대신 아버지가 받으셔서 옆에있는 가해자한테 어떻게 부딪혔니 하니 개미소리르 와서 부딪혔어 이러면서..
부상자가 들이받았다고 거짓말을 하더라구요.
그것도 부상자가 슬로프를 거슬러 올라가서 들이받았다고..............................
아래서 위로 거슬러 올라가서 부딪힐 수 있는 상황도 아닌데 무조건 가해자말만 믿고 피해자를 몰아치더라구요.
저희 일행이 아래쪽에서 힐턴 진행중이었고 가해자가 위에서 어어! 하다가 들이받은 상황이었고
보더가 구피라서 들이받은 후 중앙까지 굴러갔었고 이후 패트롤에게도 자기가 가해자라고 했는데 이제와서 피해자라니..
그 말 듣고 가해자쪽에서 피해자보고 너는 너대로 보험처리 하고 나도 피해자인데 어디서 치료비를 달라는 소리는 하냐며 막말까지 하시네요.
저희는 보험처리 하실거냐 병원비 청구하면 그거 따로 주실거냐 물어본것 뿐인데 서로 보험처리하면 보험사끼리 알아서 할텐데
어디서 돈달란 소리를 하냐고 하시길래 일단 보험처리하고 연락한다 했더니 앞으로 연락이고 자시고 할 것도 없다고 하더라구요.
병원다니는 입장이라 팔 다친것 때문에 근무도 힘든 상황인데
피해자한테 삼두근이면 팔이고 손목도 팔이고! 어? 보드타다보면 넘어질때 손짚을수도 있는거잖아요?
내가 보드를 십년도 더 탔어요. 이러길래 팔 짚은거 아니라고 했더니 그럼 어떻게 됐냐고 물어보셔서
몸 안쪽으로 팔이 굽혀졌다고 했더니 갑자기 무슨말인지 모르겠다며..허허 거리시네요.
그러면서 슬롭에서 부딪히면 무조건 서있어도 5:5라며 의무실가서 쓴거 있으니까 궁금하면 거기다가 물어보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저희한테 무릎아프다던 가해자가 갑자기 팔 아프다 한다고 우리도 피해자니고 깁스한건 니 사정이니
보험청구해서 나오는 돈으로 알아서 치료하고 무조건 쌍방이니까 우리도 알아서 보험처리 할거라고.
보험사에서 연락오면 피해자라고 말해라 우리도 피해자라고 할거라고 그렇게 되면 보험사에서 알아서 할꺼니까
그렇게 알라고 막무가내로 나가시네요.
그러면서 보드를 십년도 더 타신분이 일행한테 리프트권자냐고 그러길래 시즌권자라고 했더니
그럼 시즌권 자체에 보험 되어있으니까 보험처리해서 알아서 하라고...ㅋㅋ
그 가해자도 시즌권자라서 보험 안되있는걸 알텐데 뭘 잘 모르시는듯 그저 막무가내로 나오시네요.
피해자가 여자고라 그런지 통화해서 좀 막말하시는거 같아서 사고당일 같이있었던 일행(남자)한테 부탁해서
대신 통화좀 해달라고 부탁해서 가해자 아버지한테 배상얘기했더니 또 시즌권에서 돈 나온다고 막무가내로 나오시길래
십년탄거 헛타셨다고 소송 걸테니 준비하라 무식한건 괜찮은데 사고에 대해 모르면 막 던지지 말고
보험처리 해주던가 목격자 확보했으니 못해주겠으면 안좋게 소송까지 간다고 말했더니 아무말도 못하더라구요.
피해자는 많은거 바란것도 아니고 그저 치료비만 원했던건데 오히려 저렇게 나오니 화가 나네요.
처음에 여자가 전화하니 어린줄 알고 막말하신듯 한데.. 일단 저희도 보험처리가 안되면 안좋게 민사까지 갈 생각입니다.
호크에서 저희 다른 일행이 충돌전에 그 스키어에게 그렇게 타면 안된다고 직활강하지 마시라고 했는데 스키어가 턴이 잘 안된다해서 일행이 계속 멈추라고 뒤에서 계속 보고 몇번이나 다른사람한테 또 박을까봐 길 막고 동선파악해주고 했는데 도착해서도 자빠지고 했다네요..ㅠㅠ
초보인데 중급에 올라와서 충돌까지 했으면 그냥 거짓말 하지말고 사실대로 얘기하지 부모님한테 혼날까봐 거짓말 한건지는
잘 모르겠는데 좋게 해결하려 했는데 결국 이렇게까지 됐네요..ㅠㅠ
일단 저희도 일행이 충돌할때를 보지 못하고 충돌 이후만 봐서 의무실에서도 본인진술만 한 상태라 목격자를 찾으려고 합니다.
리프트에서 목격하신 분들이 어어! 이러셨다고 하는데 보신분들 있으면 도움 부탁드립니다!
꼭 찾으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