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가해자인지 피해자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지금 스키강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한 가족분들이 스키장으로 놀러오셨구요 제가 그분들 강습을 맡게 되었죠
리프트 운행이 4시반까지인데 바닥강습을 하다가 4시되셔서 리프트를 타자고 하셨어요 리프트 값이 아깝다고 하시면서 가족(아버지,어머니,딸,아들)분들을 좀 태우기 애매한 시간대여서 태울까 생각했는데 리프트 값이 워낙 비싸야죠 그래서 '놀러 오셨는데 한번 태우자' 하는 생각으로 어머님에게 말씀 드렸습니다
"에코(초급자)이건 대기시간이 20분 정도 걸리구요 쌍쌍(중급자)이건 대기시간이 5분정도 걸립니다. 그리고 제가 잡아 줄 수 있는 사람은 한 명 뿐입니다 다른분들은 잡아 줄 수 없으니 천천히 조심히 내려오십시오"
저는 그때 못들었는데 이말 이전에 어머님이 그때는 "초급자로 가죠"라고 말씀 하셨다구 하시네요 제가 못들었는지 중급자로 갔는데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아버님께서 혼자 넘어지셨습니다. 처음에 괜찮다고 하셔서 크게 문제 삼지는 않았어요
근데 갑자기 어머님이 문자가 오셨는데 어깨인대파열에 골절 거의 200~300정도 되는 비용이 나오셨다고 하시네요 그래서 "보험처리가 되면 보험을 해달라 아니면 수술비라도 줘라"라고 하시는데 이제21살인 학생 입장에서 보면 큰돈이라 어떻게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누가 잘 못 한건가요
혼자 넘어지신거면 개인보험으로 처리해도 될 것 같고,
리프트를 구매하면 보험이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 보험으로 처리해도 될 것 같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