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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서 스키장에서 시즌권 정책에 문제가 있는걸 알면서도 그걸 판다고 가정하면요
시즌권을 1부 ,12월31일까지 2부 1월1일부터 시즌말까지 뭐 이런식으로요..
사람들은 반발을 하면서도 이용할 사람은 이용은 하겠지요
스키장은 시즌마다 두배의 폭리를 취하고 그럼에도 시설은 나아지지 않고
그래서 사람들이 스키장에 항의를 하면 그런 정책을 만든 윗사람들은 그림자도 안보이고
항의대응 전담 알바를 뽑아서 무조건 "죄송하다 ","건의하겠다" , "저는 힘이 없다"
만 앵무새 처럼 기계저그로 대응하고 열받은 손님은 악악 거리다가 제풀에 지쳐서
그냥 포기하고 , 알바 들은 일 끝나면 "오늘도 진상상대 하느라 수고 했다" 며 술한잔 빨고,..
정작 그 스트레스 제공자들은 아무런 스트레스 받지 않고 느긋하게 와인이나 한잔 하면서
놀테고...
스키장 예를 든거지만 사회전반적인 시스템이 그렇게 되는거 같아 안타깝습니다
사회 전체를 관통하는 부조리라고 보았을때는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만.. 솔직히 스키장은 그렇지 않은거 같아요. 물론 제가 그쪽 종사자는 아니라서 정확하게는 모르긴 하지만.. 해외 스키장 이용금액이랑 비교해보면 비싼게 아니라 오히려 싼 축에 들어갑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처럼 적설량이 모자라는 나라에서 제설 정설 빡시게 해가면서 스키장 유지하는 곳은 사실 해외에는 별로 없어요. 이런점을 생각한다면 정말 싼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어쩔 수 없는 자연적인 환경을 제외한다면, 사실 유럽쪽 스키장들 슬로프 상태는 우리나라보다 더한 복불복이에요. 눈이 엄청나게 오는 시즌 중에는 정말 멋지지만, 기후와 기온이 따라주지 않는 시즌에는 정말로 개차반입니다. (북미쪽은 잘 몰라서..)
저는 사실 경기도권에서 스키장 운영하는 회사들에 정말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어요. 다른 나라였으면 스키장을 만들 엄두도 못낼 지역이니까요.
흠...... 무언가....
다 회사에서 겪는 그런거죠.....
사장 : 회사일이 왜 진척이 안되?
이 한마디에 차장>과장>대리>사원 까지 야근하고.....
사장은 오후 3시에 퇴근한다는.....
이렇게 이야기 하면 주변에서 하는 말은 "너가 사장하든가" 라고 듣는것도 이젠 스트레스라서
그냥 이러려니 하고 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