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전인데요,,, 이제 안정을 취하며 글을 올립니다....
1월 22일 야간 탔는데 그날따라... 트릭이 잘 되더군여....
알리를 해도 평소보다... 30cm는 더 뜨는 느낌이고...
잼나게 놀다가.. 집에가려고 하는데.. 지산의 빅에어 키커가 절 유혹하더군여... "두둥".....
저거 함 뛰고 가야겠다는 생각에.. 마누라더러 밑에서 동영상 찍으라고하고
달렸습니다... 가속이빠이... 키커에 닿는순간... 무릅만 접어야 하는것을.. 알리가 잘된 오늘
'난 하늘로 솓아오르리라'는 욕심에 그만... 알리를... "폴짝" 하늘로 몸이 솟아 올랐습니다...
테일로 너무 눌렀는지.. 이놈의 미친 자신감.... ㅜㅜ 중심을 잃고 그만.... 손과 엉덩이로
랜딩... 바닥에서 구르면서 숨도 못쉬고 팔 부여잡고.... 끙끙 대는데..
마누라는 동영상 찍고있더이다..... ㅜㅜ
마누라 왈: "와 오빠 엄청 날았어" ㅜ,.ㅡ 욕나오는걸 참고..
"패트롤 패트롤" 혼자 모기만한 소리로,,,,,,
병원으로 실려가서 엑스레이 찍고 뼈맞추고.... 분쇄골절이라더군요....
오른손 손목 바깥쪽에 튀어나온 뼈 있죠? 거기가 아작이 났어요...
용인서울병원의 의사선생님 두분이 엄청난 힘과 기술로 저의 뼈를 맞춰주셨습니다...
어찌나 잘 맞췄는지 담날 동네 병원에서 엑스레이를 다시 찍었는데
거기 선생님 왈 : "부러지진 않고 금이 갔네요" 요러더군요
암튼 지금은 반깁스만으로 완치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용인 서울병원 뼈 잘맞춰여... 뼈조각 부서진걸 다 제자리에.. 샤샤삭...
물론 엄청난 고통이 있긴합니다만...
우리 헝그리 식구분덜... 안전보딩하세요.....
그상황이 상상이 가면서..ㅋㅋㅋ
**지산키커 문제점**
파이프아래우측 끝에 미들키커-너무 말아놔서 거기서 랜딩 잘되시는 분은 빅에어가 더쉽게 타집니다..
빅에어-속도를 붙여 내려가려해도 간신히 붙는 가속도..여기에 맞바람이라도 조금치면 겝에걸리기 쉽상..다치기 딱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