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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그냥저냥 있으려고하다가 그래도 참 궁금해서
약간 게시판 성격에 벗어나기도한 질문하나 남겨봅니다.
제실력은 나비스턴끝내고 슬턴 카빙 왔다갔다하는거같은(지극히 객관적인 생각입니다.)
올해 2년차 보더인데요
요즘들어 스키장가면 한두번씩 걸리는게..
초급코스에서 강습하시는분들있잖어요? 그니까 정식 스키장 강사가아니라
보통보면 연인사이라거나.. 부자지간같은..
그런분들이 보면 스키나 보드나 s자를 크게그리며 슬로프를 거의 통으로 쓰더라구요
초보시절은 몰랐으나 중상급슬로프 올라갈정도가되니까
뭔가모를 답답함.. 앞사람이 초보강습자니 잘못하면 박을수도있다는 압박감이 항상 들었는데..
혼자서만 슬로프하나를 다쓰면서 s자를 그리면 어떻게던 피할수는 있겠는데
문제는... 가르치는분이 앞에서 라인을그리고 뒤에서 배우는사람이 고대로 라인그린걸 따라갈때 있잖어요?
두명이 지그재그로 슬로프전체를 s자를 그리면서 내려가니 피해서 뚫고가기가 여간 깐깐하더라구요..
예전에는 그냥 답답하다..이렇게 느꼈는데
요근래에는 나도모르게 화가 스멀스멀 나기시작하는게..
그냥 딱드는생각이 "아..혼자만 슬로프쓰나.." 이런느낌..??
그러다 인터넷 서핑중에 요즘 핫한 병이 있더군요
"분노조절장애"
그거보는순간 슬로프생각에 뜨끔...-_-;;
슬로프 크게쓰면서 강습하는걸보면 다들 좀 껄끄러우신가요?
아님 제가 분노조절장애 초기증상인건지...ㅠ
문득 궁금해서 질문한번 올려봅니다 ㅋㅋ
없었으면 하는 존재일수 있죠
슬롭에서는 롱턴이든 숏턴이든 다 장애물이니
피해서 타는게 정답입니다
그리고 항상 주변을 살피며 보드를 타는 습관이
들었지만 화가 나거나 그런적은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