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성우에 주간타러 남친이랑 다녀왔습니다..
제가 앞에 내려가고 남친이 제 뒤에 내려 오고 있었습니다..
그뒤에 어떤 남자분이 내려오더니.. 남친 이 토턴 할때 정강이를 찍었습니다..
제가 뒤돌아 봤을때..남친이 아파서 끙끙 앓고 있더군요..
근데 그사람은 옆에서 많이아프시겠어요~ 이러더니 그냥 슝 내려가버리더군요..
남친은 계속 발목잡고 아파서 죽을 표정 짓고 있구요..
옆에 있던 다른사람들이 괜찮을까 싶은 표정으로..남친옆에 가볼까 말까 하다가 그냥 내려가더군요.. 전 한참 아래쪽에 멀리 있어서 남친만 바라볼 뿐였습니다..
한참 있다 가까스로 일어나서 타고 내려왔는데.. 계속 아프답니다..
곤도라타고 한번더 올라가서 타고 내려왔는데..남친이 점심 먹자고 해서 밥먹는데..
아까 에찌에 찍힌부분이 찢어져 있더군요..이번에 새로산 바지였는데..거금20마넌짜리..
남친 무지 열받았습니다..찢어진 부분 만지는데 손에 피가 묻어나오던군요..
안되겠다고 의무실가보자고 하는데..남친 괜찮다고 합니다..남친 그냥 집에가겠다고 합니다..
더타려면 더타랍니다 기다린답니다..
지금 보드타는게 문제냐고 화냈습니다... (주간끈었는데 오전만 탄 상황였음)
부츠벗고 보는데..부츠에 피가 흥건하게 묻어나와 있었습니다..
억지루 의무실 끌구 가서 봤는데.. 피가 지혈이 안됩니다..ㅠㅠ
응급조치로 압박붕대 감싸주고 병원에 가서 꿰매야 한다고 하네요.,.ㅜㅜ
뼈가 뿌러졌는지 엑스레이도 찍어야 하구요..
남친 열받아서 아무말도 안합니다..
보드바지는 새옷인데..찢어져서 안입는다고 쓰레기통에 막 버립니다..
일단 병원가자고 해도 안간답니다.. 성우에서 서울까지 올라와서.. 붕대 감은댈 다시 보는데..
피가 약간 흥건하게 묻어져 있네요.. 아무리 병원가자고 해도 안간다고 합니다..
그러곤 집에 간다면서 가는데 절룩절룩 거리면서 걸어간느데..넘 아파 보입니다..
각자 찢어져서 집으로 왔습니다..오늘 통화 했는데..더이상 피는 안난다고 말은 괜찮다고 하는데..안 괜찮은것 같은데..어제 봤을때도 많이 부어 있었거든요..
병원은 죽어도 안간다고 하고..상처부위 염증생기고 덧날까바 걱정이네요..
남친분 빨리쾌차하시구 병원가서 치료 꼭 받아보세여~!ㄱㄱㄱㄱ~
그래도 안가 신겠다면 항생제라도 드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