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
옥천군 이원면 건진리 247 정확히는 CJ GLS가 2010년에 완공한 물류터미널 허브입니다.
원래 메가허브 라고 붙였었는데. 나중에 쪽팔렸던지 메가를 지웠고.. 인터넷 검색해도 못찾게 해놨습니다..
사진도 당연히 촬영불가..
솔직히 제대로 못 만든채 (?!?) 운영하다보니 계속 운영적자가 커졌고 그 중에 허브가 가장 큰 이유가 돼 대한통운과 합병했죠.
(모 기타등등의 이유도 있습니다. 하지만 내면적으로 중심허브 설계가 가장 컸습니다)
대전 허브는 대한통운 겁니다.. 그러다 보니 옥천 허브는 아직도 물류의 버뮤다지역으로 놀림당하는 중이죠..
이번 주 모 생명보험사 설계사 분들과 얘기해보니 다들 설과 경기지방이면 바로 가져다 주는 걸로 아시더군요.
그래서.. 친절하게 옥천 들렀다 옵니다...라고 말해드렸고..
옥천은 .. 대전 밑에 있는 동네구요..
왜 거길가냐구요? 경기 지방에서 분류하면 좋은데 말이죠..
근데 비용입니다.. 땅값, 운영비,, 기타등등으로
아직까지 우체국말고는 그렇게 관리하는데가 없습니다.
물론 설탕 택배는 곤지암쪽에 대형 터미널을 짓고 있습니다. 그게 완성되면 설/경기권 배송은 더 빨라지겠죠.
그러니까.. 밑의 사진처럼 모든 물품은 설/경기/부산이든. 다들 옥천 또는 대전/ 용인/ 군포 허브 등을 거쳐 다시 해당지역으로
가게 됩니다. 그러니까.. 이게 1박2일 정도 걸려요..
문제는 이게 밤에도 작업이 이뤄지고 단계가 여러단계이다보니 물건 배송상태가 그다지 좋은편이 아닙니다..
집어던지는것 그냥 웃을 정도에요. 발로안차면 다행입니다.
왜 그렇게 되냐구요?
모든 분야가 하청/ 바로말하자면 민영화 때문이죠.
저게 다 직영이면 모르겠지만 다 단계별 하청업체들이 있는지라..
내 손만 떠나가면 끝이고..
택배는 외관박스만 멀쩡하면 책임을 지지않기 때문이 그렇습니다.
그러기에 당연히 보이지 않는 곳에서는 묻지마 외국인들이 불법으로 일하고 있고. 그러다보니 물건은..뭐..
그래도 돌아가니까요.
뭐 그렇습니다..
제가 오늘까지 집하한...(택배는... 집하 -> 허브 ->배송 의 단계로 구성) 물건들은 오늘이 마지막으로
아마도 화요일까지 갈 듯 싶습니다. 엊그제까지만 해도 익일 배송이 가능한 지역이 꽤많았는데..
어제 배송한 물건을 오늘 / 내일 또는 일/월요일까지도 배송될 겁니다. 아마 월요일 배송이 제일 많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그래서 택배 빨리 오는 방법 없나요??
-> 없습니다..
내 물건좀 찾아주세요.?
-> 이 많은 물건 중에 그 물건 못찾습니다..
설이라 바쁘긴 합니다. 그런데 지난 추석. 설에 비교해보면 많이.. 그것도 엄청나게 줄었습니다..심각하게 나라 경제가 걱정될 정도로요. 예전에는 설 명절 택배 대란 이라는 말을 손쉽게 봤는데 이제 그렇지도 않아요. 그냥 좀 많을 뿐 대란은 아니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지역은 잘 안와요.. 이런 분들 계실겁니다.
이런 분들은 그 지역 택배물건이 거의 없거나 계단이나 길이 엉망이라 악성 지역인겁니다.
돈이 안되니 배송기사가 잘 오지 않고 배송도 잘안되는 거죠..
이런 지역에 사시는 분들이 항의를 많이 하시는데 방법이 없습니다.
고발한다는 글 많이 보는데 거꾸로 본사가 배송기사한테 빕니다.. 제발 좀 가져다 주시라구요.
그래도 안되는게 현실이죠. 택배비가 너무 작거든요..ㅠㅠ 쩝.. 이건 국가적, 기업적 문제니까.. 휴~~ 여기까지..
아.. 우체국은 잘 되는데요.. 라고 말하는 분들 있죠.
그럼요.. 국가기관인데요.
당연히 우체국 택배쪽도 대부분 하청을 주거든요.
근데.. 우체국 택배 여기는 돈을 벌겠다는게 아니라 우체국이 그다지 큰 이익을 보지 않고도
거의 대다수 이익을 하청업체쪽에 주기때문에 페이가 좋아요..
대신 물건을 꼭 가져다 줘야합니다. 통화가 안되고 싸인을 안받으면 돈이 지급이 안됩니다. 그러니 우체국 택배쪽은 목숨걸고
물건을 본인에게 가져다 줍니다..
클레임 걸면요.. 농담아니고 하청 자리 내놔야 하구요. 한 달 월급 비슷하게 날라갑니다. 그러니 엄청 친절할 수 밖에요..
우체국이라는 특성상 매년 성공률과 분실률, 보험 비율가지고 각 우체국 직원들이 높은 신분들한테 청문회 당합니다.
그러니 잘 할 수 밖에요..
기업은 무조건 영업잘하면 장 땡이라고 칭찬하지만 우체국은 전혀 다르거든요.
그러니 택배사와 우체국은 하늘과 땅차이 인겁니다..
민영화의 위엄은 이런거죠..
참.. 그리고 헝글에서는 택배로 데크랑 고글은 왠만하면 받지 마세요. 전에 한 지역이 펑크나서 배송 알바 나갔는데
고글 박스가.. 찌그려져 있더군요. 삼일 째 버려뒀다보니 물건끼리 눌리고 던져졌을 듯(?)한데...
저도 내용물보고 한숨 쉬었습니다.. 서울이면 그냥 학동가서 사지.. 이걸 왜 시켰지 ,,하고 말입니다..
안 깨지고 파손 안될 거면 몰라도 고가의 데크나 고글은 그냥 직접수령 하시던지 우체국으로 받으시던지 하세요..
비싸게 사셨는데
가끔 진짜 헐값인 택배로 받으시다보면 보이지 않는 크랙이나 파손으로 나중에 어쩌려시는지 걱정되서 드려봤습니다.
지방분은요?? 사실 특수택배가 있어요.. 무진동 차량으로 운행하는 게 있는데.. 이걸 각 업체들이 꺼려해요. 비싸니까요.
그리고 일정물량 이상 나와야 하는데 안쓰더라구요.
특히 학동 이요..
학동은 사실 꼭 써야 하는 업체들인데... 모.. 그냥 부숴지면 물어주고 말지..
(라고 말하고 소비자 덤탱이 씌우는게 현실입니다..)
우체국 비쌉니다.
-> 정상적인 가격입니다.
친절해요
-> 클레임 걸리면 한달 월급이 날라갑니다.
언제 받았다고 문자도 와요.
-> 저 일할때 시스템 구축한거라 자동으로 갑니다.
비싸도 우체국으로 보내요.
-> 정말 잘하셨습니다.
익일배송 확실해요
-> 익일 배송이 안되면 수수료가 깎이고 누적되면 하청업체에서 잘립니다.
이렇게 좋은데도 우체국을 업체들이 안쓰는 이유가 있습니다.
무게와 크기를 못속입니다.
기본 단가가 비쌉니다.
기본 물품배상비가 10만원대입니다.
50만원 넘어가면 금액으 크게 오르고 파손에 대한 포장여부도 심사합니다.
걸리면 전달 물품비를 전액 인상해 청구합니다.
물건 넣을때마다 현찰로 입금해야 배송합니다..(택배사는 여신거래 가능)
이죠..
참고로 우체국은 김치나 생선, 액체류. 안경이나 고글, TV, 전자제품, 스마트폰 , 모니터 (깨짐 류)가 배송금지 품목입니다.
혹 잘못되서 파손나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혹시 액이나 내용물이 외부로 흘러서 타 배송품까지 전액 변상조건입니다.
또한 배송중 깨지면 변상이 없습니다..!!!!!!!!!!!!!!!!
업체가 못쓰는 이유죠..
아마 우체국에서 들으셨을겁니다.. 깨지는 건 변상안된다는겁니다. 개인이면 몰라도 업체는 이말이 굉장히 무섭습니다 .ㅠ..ㅠ
토끼삼촌님 덕분에 .. 택배에 관련된 지식이 많아 지고 있습니다 ~! ㅋㅋㅋㅋ
좋은 정보라 추천 꾸욱!!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