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가행...
셔틀 맨 앞자리 우측에 앉았지요.
그 자리가 그물망이 없어서 의자에 올려뒀는데 차가 급정지하며 물통이 한번 바닥으로 떨어졌어요.
얼른 주웠죠..
그리고 남산터널을 넘어 퇴계로2가 교차로에서 급정거..
이번엔 뒤에서 물통이 앞으로 굴러옴...
그러자 기사님이 욕설과 함께 계속 상당히 짜증을 내심..
근데 그게 마치 제가 또 흘린듯하고 저에게 들으라고 말하듯...
물론 제 오해일수도 있으나..
그리고 스키장에서 탈때도 학생들이 모르고 떡볶이를 사왔던데
상당히 거친 말투로 처리하고 오라고...
그외 올림픽에서 한남대교 진입하는데 강변북로 빠지는 차량때문에
상당히 복잡한데.. 옆 차로 나오는 차한테 계속 욕설하고...
이 뒤로 다시 xx로 배차가야하는데 차 엄청막힌다고 욕하고...
내릴때도 지금까지 승,하차때는 짐 분실때문인지
거의 대부분의 기사님들이 화물칸 문을 열어주곤 했는데
그거도 없었고 그냥 앉아만 계셨고..
.(이건 딱히 잘못됐다곤 생각안해요. 그간 셔틀타며 한번도 못봐서..)
여러 스키장 셔틀을 경험해봤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네요..
기사님이 승객있는데 욕하는 경우도 처음이고..
같은 스키장 다른 셔틀기사님은 정말 친절해서 부담스러울 정도였는데 이번 일로 또 확 깨기도 하고..
싫은 소리는 아무리 좋은 곳에서 들어도 나쁘죠...
자신이 무심코 한말에 주위사람들이 영향을 받는다고 생각하면
말을 좀 좋게 해야겠네요...
아! XX! 시끄러! 보단 조금만 조용히해주시겠어요? 가 더 듣기 좋으니까요~
물론 말 안들으면
이렇게 해서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