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sbs행사로 열심히 보드를 타고다니고 있는 인입니다..)
대명 째즈에서 2월13일 새벽4시쯤 충돌사고가 있었습니다...안개도 많이끼고 비도온 날이였는데
제가 좀 무리하게 달리다가..중간에 있는 분을 발견하지 못하고 뒤에서 부딪혀버렸습니다.
그분은 그자리에서 다리를 붙잡고 심한 고통을 호소하였고 그분 근처에 계시던
부인분께서 패트롤을 불러서 같이 의무실로 내려갔습니다..일단 가벼운 얼음 찜질과
붕대를 감아서 응급조치 했고...다리를 좀 쩔뚝댔지만 크게 다친거 같지는 않았습니다..
암튼 의무실에서 경위서를 작성하고 패트롤분이 두분이 기분좋게 합의 보시는게 좋을거 같네요...하고
빠진뒤 다치신분이 나중에 싸움의 요지가 될수있다 합의서를 쓰자고 해서 합의서를 쓰게 됐습니다..아무래도
제잘못이 크니 진단비 전액과 치료비50%로 하자고 대신 이것 이외에 추가로 보상은 요구하지 않겠다고
합니다..내가 웨딩촬영 사업을 하는 사람인데..일못하는거 까지 다 청구해야 하지만...그러고 싶지는
않다고 하더군요...제가 공부하고 있는 학생이고 금전적으로 딸려서 사정좀 봐달라고 말했더니 걱정 말라고 하시더군요
암튼 서로 연락처를 주고 받고 헤어진뒤 아침11시쯤 전화를 제가 먼저 걸었죠(이일 때문에 잠이 안오더군요,,2틀간
제대로 잠을 못잤음)전화 받으신분은 부인이었는데...지금 병원에 왔는데 상태가 많이 안좋다..인대가 끊어진거 같다 수술하게
될지도 모른다..일단 mri검사를 하고 있는데,,30분뒤에 경과가 나온다..그때 다시 연락하겠다..그러시더군요..그말을
들은 저는 앞이 철렁~~~아무것도 안보이더군요..그분 걱정도 그렇고
돈버는 직장인이 아닌...학생 뭐 나쁘게 말하자면 백수인 상태니 금전적으로 심하게 걱정이 되더군요...
30분뒤에 부인이 아닌 다치신 분한테 전화가 왔는데
다행이 수술까지는 하지않고 2주간 간단한 치료를 받고 그이후에 보호기구를 하나 해야 할거 같은데
가격이 20만원 정도로 좀 비싸다고 그러시더군요....뭐 치료는 50%씩 부담하기로 했었는데..그렇게 많이 안나오면
그분이 부담하신다고 걱정말라 하시더군요..그리고 웨딩촬영일을 할수 없어서 사람을 한명 구했다...원래대로라면 이것도
보상을 요구해야 하는데 뭐 합의서에도 추가로 보상을 받지 않겠다고 해서 책임은 안묻는다고 하였습니다.
암튼 mri비랑 보호기구값만 내라고 하는데 그것만해도 60만원 돈이거든요..수입이 없는 저로써는 많이 부담이 되는데...집에다가 말할수도
없는 노릇이고 ㅜㅜ 다행이 집에서 상해보험을 들어논거 같은데...mri비랑 보호기구값을 보험으로 해결할수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그분이 최대한 배려를 해주시는것 같은데 지금 60만원이라는 돈이 없는 저로써는 최소한 나갈돈을 줄여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지금 저 같은 경우에는 어떻게 해결해야 되는지 답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글솜씨 없는 제가 그냥 답답해서 이렇게 주저리 주저리 몇자 적어봤습니다..
가급적 매일 전화하시고 안부인사드리시고 그분이 사시는 곳이 멀지 않으시다면 병원도 한번 찾아뵈세요.
아니시면 사진관 하시는 샾에 한번 들리시던지요.
그리고 현재 제가 학생이고 좋게 말씀드리면 마음으로 이해도 해주실 거라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