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과 끝을 조심하라는 옛어르신들의 말을 꼭 들어야 한다는걸 알았습니다..ㅡㅡ;
시즌 막보딩하러 들어갔다가...약간 들떳는지..결국 보딩 시작이후 첫 사고가 났네요.
오전에 파라다이스 에서 내려오다..상단 중간에 언덕..두개..ㅡㅡ;
거서 점프를 했는디..첫번째는 좋았고 두번째 착지도 좋았는데..오른쪽 으로 살짝 커브진곳에 구덩이가 몇개 있습니다.
거길 못보고 데크가 빠져버리면서..순간..뿌직!!하는 느낌.ㅡㅡ;
결론은 패트롤한테 칭칭감겨서 내려갔습니다..에구..쪽팔려..ㅜㅜ
진부 시내가서 엑스레이 찍어보니 부츠 끝나는곳 정강이뼈(촛대뼈)가 이쁘게 세동강이 났더군요..ㅡㅡ;
저녁에 일산 올라와서 응급실에서 깁스하며 물어보니 2개월은 해야한다는군요.
과신은 금물인걸 알았습니다.
제뼈는 않부러지는줄 알았는디..에혀..
나이들면 뼈도 잘 않붇는다던데..
휘팍 응급실과 진부 병원에서 간호사들이 기록하며 몇살이세요? 라구 묻는데..35이요 했더니 깜딱 놀라더라던..ㅋㅋ
다들 시즌 마무리 안전하게들 하세요..ㅜㅜ
코스외각쪽들 조심하시구요.
마지막 보딩이 확실히 마무리를 시켜주네요..
부러진지 15년정도 되니 비가 올라면 이놈의 다리가 먼저 알더라구요. 제 나이 34살인데 저희 부모님께서
일기예보 보다도 더 정확하다구 말씀하실 정도면 말다했죠 ㅋ
제가 이렇게 된 이유는 병원에서 님처럼 두달을 깁스를 해야한다고 했는데 한달 만에 걸을만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깁스를 풀어버렸죠. 그 후 일기예보관이 되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자면 몸관리 잘하세요 두달 깁스하신 후에 물리치료도 잘 받으시구요.
병원에서 시키는데로 꼭 사후관리 하십시요. 다음시즌엔 꼭 안전보딩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