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성탄이브날 하이원으로 기억됩니다.
마눌님과 열심히 보딩중
저는 마눌님 100미터 아래쪽에서
마눌님 라이딩을 디카로 촬영하기 위해 대기중인 상태이고,
마눌님은 슬롭 젤 구석에서 출발준비중인 상태였습니다.
이상하게 마눌님이 출발을 안하시네요.
한참있다가 내려오길래, 왜케 늦게왔냐 물어보니
어떤 여자라이더가 자기 앞쪽으로 힐턴으로 와서 멈추고
털썩 하고 앉았는데,
앉으면서 팔로 자기 보드를 짚었다네요..-_-
상당히 아팠을 거고, 나름 미안한 감정이 전혀 없는건 아니었지만
이건 뭐 지은 죄가 없으니 사과를 할 수도 없는 상황 ㅋㅋ
결국 마눌님은 징징거리는 그 여자를 버리고 내려왔답니다.
초보분들은 조심조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