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년차 보더 입니다~ ^^
저는 2월경에 토욜날 전투 보딩으로 10시간 정도 보딩을 했습니다..
오전 부터 중간에 조금 쉬어주고 야간까지 달렸죠..
여기까지는 참 좋았는데... ㅡ.ㅡ
담날 하이원에 꼽혀서~~ 바로 이동 했습니다
날씨도 좋구 그래서 또 달렸죠..
여기서부터 문제가.... ㅡ.ㅡ
다리가 슬슬 풀려오더니 콘트롤이 힘들어 지더군요
잠도 마니 못자구 다리에 힘도 마니 빠져서 걍 그랬거던요...
ㅋㅋㅋ
한쪽발에 반딩 걸구 ~ 슬슬 밀구가다가 장난끼가 발동 했습니다...
장난 치다가 넘어졌는데... 한쪽 제가 레귤러라 오른 발이죠
넘어지는 순간에 데크는 눈에 일자로 몸은 베베 꼬여서 타탕~ 하고 넘어졌는데
발목에서 우두둑둑둑!!~~ 하더군요... ㅡㅜ
아~ 뿌러지는구나....
그리고 잠시 몸이 무거워서 그상태를 5초정도 유지했습니다...
마니 아파왔지만 정신은 더욱 번뜩하더군요,,,,
반딩이 풀리는 소리여라...기도하면 만져봤더니
살로몬 반딩 아주 잘 잘아주더군요...
주인님 발목 부러져라.... 난 잡으련다...ㅋㅋㅋ
풀러보니.. 통증은 오는데 움직여지더군요
음....
이상타 아까 그소리는 뭐지???
암튼 ... 몸을 재정비하고
슬슬 타면서 내려왔습니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왔죠 약 4시간 운전하고요
좀 아팟지만 참을만 했습니다..
그런데 담날.....ㅡㅜ
팅팅 부어있는 발목....
그리고 걸을수없는 고통... 모지??
우선 침술원으로 갔습니다..
저보고 그러더군요 왜? 얼음 찜질을 안했냐고??
몰랐죠... ㅡ.ㅡ
피빼고 침맞고... 계속 움직이라고 하더군요...피 질질 나오면서
한의사님이 말씀하시기를 담에 이런일 생기면 냉찜질만 잘해도 응급처치가 된다고 하시더군요
이글 읽으신분중에 이런일 격으시면 꼭 하세요...!! 고생합니다
몇일후 혹시나해서 엑스레이 찍었습니다.. 뼈에는 이상 없다고 하네요...휴 다행...ㅎㅎㅎ
인대는 mri찍어야 하는데.. 돈이 없어서 말았죠...
아~~!! 그리고 그소리요 두두둑!! ㅎㅎ 물어봤더니 인대가 늘어나는 소리라고 하더군요
꽤 그게 났는데.... 흠,,,,,
지금 한달 넘에 쩔뚝 거리며 걷고 있습니다...
파스 붙이고 침맞고 냉찜질하고....ㅎㅎ
보드요??
당근 못타지요... 허나 몸이 근질 거려서 못참고 타 봤지요 프레스 못주고 바로 튕깁니다... ^^
보더여러분 저처럼 인대 다치시면 부츠 얼릉 벗으시고 눈속에 말 묻으세요....
꼭입니다~~ ^^
그러면 완쾌도 빠르고 붓기도 덜하다고 하더군요
저는 병을 키워서 더 오래 갔습니다... ^^
씨즌말이지만 끝까지 안전 보딩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