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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버즈런 행사할때 버즈런 헤머(해머덱 아닙니다 이름만 헤머에요) 데크를 구매해서
첫 개시를 하러 갔습니다.
그런데 바인딩 묶고 낙엽타러 경사를 딱 탔는데...
데크가 이상하게 무거운겁니다...
렌트 데크로 탈때 이정도 들면 엣지가 잡혔었다 하는 그정도 느낌으로 타려고 하는데
그보다 더 힘을 많이 줘도 역엣지 잡혀서 앞으로 자빠질거 같은 그런 상태랄까요
(앞에 눈 쓸고 내려가고 일단 데크가 경사면에서 잘 안떨어지네요)
힐사이드는 그래... 음... 토사이드로 타보자 하고 탔는데
와... 와... 5미터 내려가다 쉬고 5미터 내려가다 쉬고
데크가 뭐그리 무겁게 느껴지는지 그 부하가 그대로 발로 오는 느낌이네요...
안되겠다 하고 턴을 하고 엣지 잡으려는데 어 데크가 안들... 안들 어어어어어 퍽.
제가 뭔가 세팅을 잘못한건지 원래 이 데크가 다른 데크에 비해 무거운건지
아무튼 그덕에 그날 6시간 타고 마치 노래가사마냥 다리에 힘이풀려 주저앉고 말았네요...
거기다 슷비한 길이 데크 렌트한 친구1한테 물어보면 오히려 자기꺼가 더 무거운거 같다고 하기도 하고
제가 뭔가를 잘못한걸까요... 아니면 친구2가 이야기 하길 바인딩이 안맞아서 그런게 아닐까 라고 하는데
진짜 바인딩 문제인걸까요...(부츠는 셀시우스 시루스 끈타입에 바인딩은 버즈런 14-15앤서 L 사이즈입니다)
후...
그리고 이 데크로 하다보니 사이드 슬립에서도 문제가 생겨버렸습니다.
15.0 레귤러 세팅으로 되어있는데 저는 힘을 똑같이 주려고 노력하는거 같은데 자연스럽게 오른발로 방향이 틀어집니다.
이건 제가 잘못타고 있는걸까요... 하다못해 왼쪽 오른쪽 낙엽이라도 타려고 하는데
왼쪽으로 갈때는 잘 안되다가 오른쪽방향으로 낙엽을 타려고 힘을 살짝만 주면 바로 컨트롤이 되네요...
(하다못해 왼쪽으로 비기너턴으로 턴하려고 왼쪽에 무게주려다가
데크가 새거라 저를 길들이느라 무거운척 하는건지... 무거운게 아닌데 세팅에서 문제가 되서 무겁다고 느껴지는건지...
아... 초보 막데크 사서 연습해보자 하고 지른건데 연습하러 갔다가 체력 방전되고 원래 되던거도 안되고
고민좀 줄여보려고 산 데크가 더 고민을 안겨주는군요 ㅠㅠ
렌트로 좀더 연습하고 지금데크를 다시 개시해야 하려나요 흑....(시즌도 끝나가는 마당인데 흑흑)
데크가 밀당하는듯 하네요 ㅎ
일단 바인딩 센터링등을 다시 한번 조정해보세요.
저도 오피셜 타다가 커엑으로 바꿔 탔는데 EST바인딩 (거지같은 ㅡㅡ;) 세팅 실패로 반나절 개고생하고
센터링이랑 바꿔주니 그남아 편안하게 탔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부츠 껴서 보니 전혀 센터링이 안맞더군요.
그래서 다시 센터링 마추고 타는데 오피셜로는 잘되던 토턴이 안되는겁니다.... 자꾸 꼬꾸라지는 ㅡㅡ;
하이백이 문제인가 하고 하이백도 만저보고 이래저래 해도 소용없더라구요.
결국 제 몸으로 익히는 수 박에 없더군요.
즉 이전에 타던 보드와 바인딩 세팅 (스텐스 길이 , 바인딩 각도 , 센터링 , 하이백)이 거의 흡사하거나 문제가 없고
데크의 길이 또한 이전과 동일하거나 작은 차이라면,
결국 연습이겠죠, 밀당에서 지지마시고 힘내세요.
인간은 노력해서 안되는게 없습니다(실은 조금 있더라구요 ㅎㅎ 인간관계라든지 금전 문제라든지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