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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장 딱 두번 가본 초보입니다!!
아는 형들 따라서 처음 가본 스키장에서 보드에 꼿혀서 한번 타보고 장비사겟다고 난리쳣는데.
주변에서 한번 가본놈이 멀 안다고 보드 사겟냐고 머라 하더라구요..ㅠ_ㅠ
그래서 일단 참앗습니다..ㅠ_ㅠ
1년 참고서 몇일전에 여자친구랑 같이 갔습니다..(여자친구는 처음ㅠ_ㅠ)
둘다 초보지만 전 두번째니까 낙엽을 알려줫습니다(아는게 낙엽뿐...ㅠ_ㅠ)
저랑 여자친구 둘다 나름 운동신경있다고 자부하고 열심히 탓습니다...ㅋㅋ(둘이 학창시절 태권도선수출신ㅋㅋㅋㅋ)
여자친구는 그닥 재밋어 하진 않더라구요..ㅠ_ㅠ
근데 저는 슬로프에 구르면 구를수록 더 재밋고 더타고 싶고 그러더라구요!!
넘어질때마다 내가 스스로 먼가 뿌듯하고 신나고 재미나고 말로 표현못하는 그런 느낌?!ㅋㅋㅋ(변태 아님니다ㅇㅅㅇ;;)
그래서 결정 햇습니다..보드 장비를 지르기로..!!!
근데 초보가 멀알겟습니까..ㅠ_ㅠ
네이버에 스노우보드 장비 치니까 너무 많이 나오고 정신이 없었습니다 @_@;;
그래서 헝그리보더 형님들께 도움을 부탁드리고자 글올림니다.ㅠ_ㅠ
데크는 결정 햇는데.. 부츠와 바인딩은 못정햇습니다.ㅠ_ㅠ
데크는 살로몬 XLT로 결정 햇습니다.(라이딩에는 좋다고 해서;;;;)
부츠와 바인딩 추천 부탁드림니다..ㅠ_ㅠ
모델이름을 알려주시면 감사하겟습니다!!
총한도는 데크까지 120만원 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보드탈때 느낌 떠올리면 지금도 소름돋네요..+_+
이렇게 재밋는걸 20대 후반에 알게 된걸까요..ㅠ_ㅠ
흘러간 시간이 아깝네요..ㅠ_ㅠ
아 그리고 저랑은 주위 분들 상황이 반대였네요...
저는 두번째 갔을때 부터 재미 느꼈으면 앞으로도 계쏙 갈꺼면 빨리 장비 지르라고... 지를꺼면 이거 지르라고
추천해주고 꼬시고 날리였는데...
그래서 그때 지른게 살로몬 오피셜 + 치프바인딩 + 말라뮤츠 였네요...
나름 다 만족한 조합이었구요. 특히 말라뮤츠가 너무 맘에 들었습니다. 평소 렌탈 부츠를 신으면 이래 하나 저래 하나 발이 아팠거든요 안쪽에서 발목 놀아나고 ㅜ.ㅠ 발등 아프고. 근데 말라신으면 일단 꽉 조여주니 발목이 안놀아나서 너무 좋더라구요.
하지만 하루 타고나면 발이 아픈건 어쩔수가 ㅜ.ㅠ
저도 20대 후반에 시작했어요~ 지금 두번 타셨는데, 조금 늘게 되면 높은 확률로 트릭을 하고 싶으시게 될 수도 있어요. 그렇게 되면 장비 죄다 바꿔야 댑니다 ㅎㅎㅎ 실제로 저도 첫시즌에 산 장비들을 장갑 빼고는 죄다 두번째 시즌에 다시 샀거든요. 특히나 옷 같은거는 보드타러 많이 다니시면 확실히 첨에 아무것도 모르고 산거 엄청 후회됩니다. 카빙하실 때 까진 중고제품 아무거나 사이즈만 맞게 써도 된다고 생각해요~ 부츠를 중급 새거로 지르시고 나머지는 중고로 알아보심이 어떨지요? 그리고 학동에 샵들이 다들 친절해도, 잘못 걸리시면 예전 용산전자상가에서 덤탱이 맞는거처럼 큰일 날 수도 있으니까 적어도 일주일정도는 장비가 어떤게 좋고 어떤게 필요한지 공부좀 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물론 돈 많이 있으시면 말라+오피셜+퀀텀으로 쭉 지르셔도 상관 없으실 듯~
저도 제대로 탄건 20대 후반인데
지금 xlt 말라 퀀텀 으로 타고있습니다..
입문할때.. 살로몬 서페이스 sp1 모토부츠.. 에서
버튼 드리프트락커 커스텀바인딩->카르텔바인딩 룰러부츠 타다
살로몬 xlt 카르텔 바인딩 룰러부츠 타다
현재는 살로몬 xlt 퀀텀바인딩 말라부츠 쓰고있네요..
개인적으로 이것저것 쓸대없이 많이 질러서 타봤지만...
입문 단계에서 하드한 장비로 셋팅 하는거보다는...
위에분들 말씀하신것처럼 중간정도 플렉스로 셋팅하셔서 기본기부터 다지면서 이것저것 해보심이 어떤지..
타보면서 느낀거지만.. 좋은 차보다는 실력있는 운전자가 되는게 순서인듯 싶어요.. ㅎㅎ
아직 성향을 모르르시니깐 중고로 사서 타는게 더 좋을거 같아요.
슬슬 매물도 많이 나올 시즌이고 하니..
XLT도 좋긴 하지만 오피셜같은 올라운드로 구입하셔서 타보시는걸 추천해요.
부츠는 아무래도 신어보고 사시는게 제일 좋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