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괘씸하고 어이가 없어 여러 보더님들의 지도와 도움을 받고자 글을 올립니다.

1월말 휘닉스파크에서 펭귄슬로프에서 거의 다 내려와서 사고가 났습니다.
전 구피라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진행하고 있었고 시선이 확보가 되었기 때문에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하고 진행하였습니다. 근데 갑자기 어디서 튀어나왔는지 여자와 부딪히면서 저 또한 넘어지고
말았습니다. 그 때 당시 충격이 꽤 커서 정신이 없을 정도였는데, 어깨 쪽에 상당한 통증으로 인하여
그 자리에서 전혀 움직히지 못했습니다.
패트롤에 실려간 저는 같이 간 오빠들과 언니들과 의무실로 향했고, 상대방 또한 그리하였습니다.
상대방은 전혀 다친 곳이 없었고 전 너무 고통스러운 나머지 부목을 대고 바로 서울 아산병원으로
향했습니다
엑스레이 결과 어깨뼈가 골절되었다는 진단을 받았고, 상대편에게도 전화해서 그리 말했더니 치료 잘 받으라고 그러면서 자기가 어떻게 하면 되냐고 묻길래 스키보험 가입되어있냐고 물어보았습니다.
그랬더니 보험에 가입되어 있다 하길래 치료받고 나서 접수만 시키면 된다고 제가 얘기했죠 그랬더니
그러겠다고 그러더군요
그래서 전 개인의료보험으로 모든 치료를 받고 있는 와중입니다.

현재 제 상태는 8주 진단이 나온 상황이고 추가로 2~3개월 치료를 받아야 하며 아직도 뼈가 붙지않아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오른쪽팔이 다쳤기에 일뿐만 아니라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수가 없습니다.

근데 상대편에서 갑자기 자긴 단 1%의 잘못도 없으니 가해자가 되기 싫다며 보험접수를 시키지 않겠다고 얘기했고, 전 어이가 없었습니다. 전 서로 즐기다가 다쳤기에 입원하고 했던 것만 보험혜택을 받으려 했는데, 보정기는 비급여기 때문에 제 돈을 들여 30만원짜릴 구입하고 또한 아무것도 하지 못해 항상 옆에 누군가가 있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제가 알고 싶은건 단 1%의 과실이 없다는게 말이 됩니까?
그러면서 오히려 큰소리 치고 난리입니다. 좋게좋게 얘기하려고 해보아도 대체 막무가내로 자긴 가해자가 되기 싫으니 무조건 잘못없다고 합니다.
잘잘못은 사고보험조사단이 나오면 과실을 몇대몇으로 줄거라 얘기해도 자긴 아무 잘못없으니 접수 못하겠다는군요 어이가 없어서...
전 두달 가까이 제대로 된 생활을 못하고 있는데 말입니다. 것도 뒤에서 갑자기 나타나서 부딪히고는...상대편은 제가 뒤에서 나왔답니다..어이가 없어서

그래서 지금 형사,민사 소송 두개 같이 진행하려 합니다.
하지만 제대로 된 정보나 판례가 없어서요,..
혹시 아시는 분 계시나요?
엮인글 :

2007.03.14 17:18:15
*.200.65.91

그분은 보험 가입 되있으시다면서 왜 굳이 그러시는건지....
서로서로 좋게 끝내면 좋을것을...몸도 아프실텐데 고생이시겠네요.
안타깝당..

2007.03.14 20:47:58
*.39.212.190

제가 볼때 그 분은 보험가입이 안되어 있지않나 생각합니다..진짜로 보험 가입이 되어있으면 그러실 일이 없을듯 한데..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리고 일단 사고라는게 1%과실도 없다는것은 애기가 안되는거구요..형사는 몰라도 민사는 오래걸리고 하는데 서로 좋게 해결하는게 최선일듯 합니다.
치료 잘하시고 그분과 잘 애기하시기를...
잠돼지

2007.03.14 23:00:20
*.254.26.132

일단 상대방분께 형사 고소하면 최소한 벌금 몇십만원 나오실거라고 얘기해보세요.
네이버 같은 곳에서 '스키장 분쟁'으로 검색하시면 뉴스에 판례 몇개 나옵니다.
일단 가해자분께 직접 찾아보라고 하시죠.. 스키장 사고는 거의 모든 경우 쌍방과실입니다.
그분께서 직접 찾아보시고 태도를 바꾸시면 좋은거고.. 아니면 고발처리 들어가세요.
괘씸해서라도 고발처리 해야지 넘어마면 홧병납니다. 처리 잘 되길 바랍니다.

2007.03.15 10:03:13
*.192.244.35

글 감사하구요..여러번 제차 좋은 쪽으로 결론 내릴려구 달래도 보고 좋은 쪽으로 얘길해보아도
전혀 듣질 않습니다 . 무식한게 용감한건지...
어이가 없고 괘씸합니다. 전 이렇게 평상시 활동도 못하고 있는데 말입니다.
보더짱

2007.03.15 10:11:29
*.105.15.13

남에게 피해를 주고 나몰라 하는것도 고발감입니다..고소하세요.. 이번기회에 공부하신다고 생각하시고..
빨리 쾌차하시길..
miner

2007.03.15 11:02:34
*.10.163.189

귀찮더라도 법대로 하세요.

2007.03.15 17:58:58
*.204.41.176

다치면 몸도 마음도 아프죠..빨리좋은 방향으로 해결되시길 바랍니다..쾌차하세요^^

2007.03.15 22:40:30
*.138.129.244

나중에 결과도 꼭 알려주세요. 홧팅.

2007.03.26 10:36:05
*.102.87.50

진단서 가지고 살고계시는 구 관할경찰서 에가셔서 사고 접수하십시요

말이 필요업습니다 이런건 그러면 경찰서에서 필요한 서류 다 말해줍니다

검찰에서 알아서 과실여부 정합니다

속상해하지마시고 경찰서 빨리가세요 일단 상대방에게 통보하시구요

2007.04.08 00:17:17
*.192.93.70

정말 미안한 말인데요.. 시야가 확보되었다고 하셨는데 갑자기 어디서 튀어나왔을까요?? 어디서 튀어나온지 모른다면 시야가 확보된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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