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글링 하믄서 부상보고서 쓰긴 처음같네요..
21일 새벽 타이거월드 갔었습니다.
그 좁은 슬롭에 라이딩 한다는건 그저 한여름의 꿈일뜻 해보여
키커 올라갔습죠..
주구장창 박스랑 키커 뛰기만 했습니다.
몇번 뛰니 고글에 습기 차더군요. (제꺼 뿐만이 아니고..같이 갔던 지인들것도..)
목에 걸고 타다가 거추장 스러워서 고글 갖다놓고
걍 비니쓰고 핼맷쓰고 탔습니다.
뭐 부족한 실력으로 너무 들이댔는지..
되도않는 기술 하다가 안면랜딩 했습니다..
지금 얼굴 반이 쓸렸어요..
다행히 랜딩때 눈을 감아서 망정이지..
안그럼 어찌 됬을지 모르겠네요..
시즌 시작하기도 전에 시즌 접을뻔;;;
어제 다쳐을 당일엔 그냥 스크레치 났나보다 했는데..
왼쪽 안면은 따끔 따끔 붓고 피부는 말라비틀어졌다고 해야하나..
기스도 나고..
타이거 월드에서 다쳤다고 얼굴반쪽은 호랑이 같아요..ㅜㅜ
내일 병원가봐야 겠습니다..
이 고운 얼굴에...ㅜㅜ
* 고글 꼭 착용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