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크리스 마스 이브날 사고가 났습니다.
슬롭에서의 쌍방 과실 충돌 사고 였구요..
문제는 남친은 하나도 안다쳤고요, 그 여자 스키어는 한쪽다리가 골절되는
16주 진단을 받았습니다.
보험을 안들었다는 말씀과, 우선 병원비를 결재 해달라는 말씀을 할정도로
돈이 없으신거 같았어요,,
저희가 보험이 들어서 보험으로 처리 되실꺼니까 걱정마시라는 말과 함께
과실을 좀 더 인정해드릴테니까, 최대한 많이 보상 받으시라는 말과 함께......
하지만 문제는 그 다음 부터 입니다.
여태 확인을 안한 저희도 잘못이지만, 보험사에선 한차례 연락도 없었고요.
대뜸 어제 의료보험공단에서 그 여자분 의료 지원비가 250 나왔는데, 가해자가 있기 때문에
의료보험 처리가 안되고, 가해자가 내야 한다고. 할부도 되고..깍아도 준다고.ㅡㅡ
정말 이런 경우는 처음이어서 황당 그자체 였구요.
머 대충~ 수술비 100만원 사후 핀빼는 수술 190만원 상처 성형수술 290만원 2주 월급 90만원
위자료 160만원 해서 830만원이 나왔는데 저희 과실 70% 해서 600만원이 지급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니 그 의료보험 공단측에서 요청한 금액을 스키보험에서 나올수 없는 결과가 초래 되었습니다.
(한도 600을 딱 맞추셨으니...)
머, 다행히 다른 보험에서 보험배상책임인가 그게 들어 있어서 무난한 해결을 날듯 싶지만
의료 보험 공단에 횡포가 정말 난감 하네요.
저희가 재수 없이 걸린거라 친절히 설명까지 해주시더군요..ㅡㅡ
아무튼 열분도 이런일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차원에서 말씀드릴께요. ㅠㅠ
그리구 절~대 가족 이외에는 굽히고 들어가면 안되는거 같아요..교통 사고 처럼. ㅜㅜ
저는 재작년에 18주 나오는 골절상을 똑같이 스키장에서 났었는데 저보다..부려 3~4배
정말..헉입니다. ㅠㅠ
잘 정리 하셔서 올해는 그런 무뇌충들과 만나지 마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