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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우선 신혼이구요
집안 사정으로 인해 이번에는 저희 친가쪽은 안가게 됫습니다
와이프야 좋아하겠쬬..
설날 저희가 차가 없어서 집에서 부모님이 오시기로 했구요
먹을것도 갖다주신다하구 세배하면 세뱃돈도 준다고 여러차례 얘기해서 그렇게 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설날에 와이프가 저희 부모님만 떡국이라던지 음식 준비해서 대접해드리고 세배하기로 했는데요
(참고로 거리는 차타고 30분거리입니다)
전 이제 결혼도 했고 외아들이기도 하니깐 이제부터는 용돈을 드리고 싶은데
저희 친가쪽이나 처가쪽이나 어떻게든 주려고하고 받으려고도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항상 추석이든 생일이든 선물 공세를 해왔거든요
그런데 이번 설은 정말 아무것도 하지말라고들 하셔서 고민되네요
일단 봉투에 10만원씩 총 네분이니까 40만원 준비는 해놨구요
설날에 친가쪽에서 부모님이 세뱃돈 주시면 받는게 좋을지 고민되네요
1. 세뱃돈 받고 음식 대접한뒤 다음달 어머니 생신때 용돈 두둑히 드린다.
2. 세뱃돈 받고 다시 우리가 준비한 용돈 드린다
3. 세뱃돈 받지말고 우리가 준비한 용돈 드린다
4. 세뱃돈 받지말고 용돈도 드리지말고 부담드리지 않는다
이중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참고로 저희나 처가댁이나 워낙 저희를 아끼셔서인지 받는걸 싫어하시고 주시려고만 합니다
요즘 세상에 좀 특이케이스긴 하죠 ... 암튼 이번 설은 홍삼이니 뭐니 이런건 사진 않았어요
돈은 액수보단 성의 아닌가 하네요.
부모님들께서도 신혼이다보니
아직 어린자식이란 생각이신듯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