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경우는 처음이라 여기 여쭤봅니다.
휘닉스 파크 챔피언에서 충돌 사고가 있었습니다.
충돌이라기보단 제가 뒤에서 미끌어져서 내려오면서 서서 계시던분 뒤에서 태클건 상황이었구요
워낙 가파른데다 눈이 다 쓸려내려가고 빙판만 있던 곳이라 않아서 10미터 가량 혼자 미끌어져 내려
오면서 태글걸고 그분과 엉켜서 7~8미터 미끌어져 내려오고 엉클어진게 풀리면서 또 저혼자 20미터
쭉욱 미끌어져 내려 왔습니다. 제가 라이딩중 부딪친게 아니라 큰충돌은 없었습니다.
바인딩 해체하고 올라갈수가 없어 기다리다 그분과 만나서 얘기하는데 몸다친데는 없는데
데크 기스가 좀 난것 갔다고 변상해줘야 될꺼 같다고 하시네요... 데크 기스난 부분은
노즈 앞우축 부분 가르치시면서 여기라고 하는데 사실 자세히 보지도 못했구요
바지 왼쪽 발목 부분 1센치 정도 찢어진 상황 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어떻게 변상할꺼냐고 하시다 휘닉스 파크 시즌권자인걸 알게 되고
시즌권번호랑 이름 적어가시고 보험처리 하자고 하시던구요. 아마 저한테 금전적인 손해는 안날꺼라
고 하시면서요.... 그러겠다고 하고 내려오는데
기분이 푹 꺼지는게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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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가 저번에 올린 글이구요.
오늘 합의 봤습니다. 15만원에요...ㅠ_ㅠ
얘기를 쭉 듣는데 05~06 시즌에 학생이 자기 에게 와서 부딛혀서
부모가 변상 다 해주고 감가상각까지 해줘서 물어 줬다면서 말이죠....꾼인가봐요...ㅠ_ㅠ
이월 숀화이트데크인데(사실숀화이트인지사고난날 확인하지 전모르는상황)
중고가기스 나서 엄청떨어질꺼라는 얘기 하시면서...
바지는 새로 사야되는데 작년 입었던거니까
18만원짜리 반값하고 자기가 손해좀 본다 치구요 그렇게 물어 달라고 하시네요.....휴.....
문자로 계좌번호랑 15만원에 합의 하겠다는 문자 보내달라고 해서 받았습니다.
바지는 착불로 택배로 보내달라고 할생각입니다. 제가 입죠..뭐..ㅠ_ㅠ
사고난 그자리에서 사진찍고 변상부분에 대한 확실한 매듭을 지었어야 되는데
휘닉스시즌권보험때문에 그냥 넘어간건데 "스키용품"에대해서는 보험처리부분이 아니라고 합니다.
모르는 헝글보더님 알아두세요.....
저 잘한건가요....?
묻고답하기 계시판에 올렸다가 여기 올려서 많은 사람들이 저같은 경우 당하지 않으시라는 마음에 올립니다. ...
휘팤 스키보험 약관 함 보고 보험 담당자에게 문의해 보세요.
상대가 보험 보상비가 적기 때문에 직접 합의 하려는 듯..